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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딸기, 면역력 높이는 ‘비타민 보고’ [제철따라]

박지혜 기자
2025-01-31 13:36:17
편집자 주= 계절에 어울리는 일을 하고 제철 음식을 먹고, 그렇게 온몸에 흠뻑 계절을 묻혀야 그 계절도 건강하게 날 수 있습니다. 제철 음식은 그 시기에 가장 적합한 온도와 습도에서 자라나 영양분이 풍부하고 맛도 좋아 입맛을 돋워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우리 땅에서 나는 제철 식재료는 자연의 에너지를 듬뿍 담은 건강식품이기도 합니다. [제철따라]를 통해 제철 식재료와 그 효능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겠습니다.
겨울 딸기, 면역력 높이는 ‘비타민 보고’ [제철따라] ©bnt뉴스

추운 겨울을 달콤하게 채워주는 대표 과일 딸기. 딸기는 맛뿐만 아니라 풍부한 영양소로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 데에도 탁월한 과일로 꼽힌다. 특히 추운 날씨에 재배되는 겨울 딸기는 일반 딸기보다 당도가 높고 항산화 물질이 더욱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딸기는 비타민 C 함량이 높아 겨울철 약해지기 쉬운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딸기 7~8개만 먹어도 하루 권장량의 비타민 C를 섭취할 수 있다. 이는 감기 예방뿐만 아니라 피부 미용에도 탁월해 겨울철 건조하고 거친 피부를 촉촉하고 탄력 있게 가꿔준다.

딸기에는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과 엘라직산이 풍부하다. 이 성분들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손상을 막고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엘라직산은 피부 세포 재생을 도와주어 동안 피부를 유지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딸기 속에 들어 있는 플라보노이드와 식이섬유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칼륨 함량이 높아 나트륨 배출을 촉진해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겨울 딸기, 면역력 높이는 ‘비타민 보고’ [제철따라] ©bnt뉴스

딸기는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를 돕고 변비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달콤한 맛에도 불구하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도 좋다.

딸기를 고를 때는 밝은 붉은색을 띠고 꼭지가 신선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딸기의 크기보다 색과 향이 더 중요한 신선함의 척도다. 보관 시에는 흐르는 물에 씻지 않고 키친타월로 살짝 닦은 뒤 냉장 보관하면 오래도록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

※ 본 기사에서 언급된 정보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질환의 치료나 예방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질환이 있는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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