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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정준호, 25년 만에 약속 지킨다

정혜진 기자
2025-02-18 12:05:30
신현준, 정준호 (출처: 정신studio)

배우 신현준과 정준호가 25년 전 약속을 지킨다.

HJ필름은 18일 “오늘 오후 6시 신현준과 정준호가 부른 리메이크 음원 ‘너를 품에 안으면’이 발매된다”고 밝혔다. 이 음원의 수익금은 소방 병원 건립 기금을 위한 기부에 사용될 예정이다.

신현준과 정준호는 2000년 영화 ‘싸이렌’ 촬영 당시, 영화가 흥행하면 소방 병원 건립 기금을 위한 기부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영화가 기대만큼 흥행하지 못하면서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그러다가 최근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싸이렌’ 영화 촬영 중 신현준이 불 속으로 뛰어 들어가야 하는 장면에서 “앗 뜨거“ 하며 NG를 냈던 상황을 정준호가 코믹하게 재현하면서 작품이 재조명됐고, 기부 약속을 이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원곡자인 김준선 음악감독도 흔쾌히 저작권을 내어주었다.

두 사람은 “이제야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어 너무 감격스럽고 기쁘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음원은 우리가 기부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발걸음이다. 많은 분들이 이 음원을 들어주셔야 소방 병원 건립 기금 기부가 가능하다”며 팬들에게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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