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예능 프로그램 '식스센스:시티투어'가 오늘(10일) 마지막 회를 방송한다.
'식스센스'의 스핀오프로 탄생한 이 프로그램은 유재석, 송은이, 고경표, 미미가 전국 도심 속 진짜와 가짜 핫플레이스를 구분하는 여정을 담아왔다. 정철민 PD가 연출을 맡은 '시티투어'는 4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잘 만든 스핀오프"라는 평가를 받았다.
'식스센스:시티투어'는 매회 다양한 게스트들을 초대했다. 원조 식센이였던 오나라와 전소민을 비롯해 화사, 엔믹스(NMIXX) 해원, 장동윤, 이선빈, 강태오, 조혜련, 허경환 등이 참여해 식센이들과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주었다.
정철민 PD는 "'식스센스'가 여름에 톡 쏘는 탄산 같은 느낌이었다면, '시티투어'는 겨울을 보듬는 따뜻한 핫팩 같은 느낌을 담고 싶었다"며 "웃음과 위로, 공생을 녹여내려 했다"고 연출 의도를 밝힌 바 있다. 그는 출연진에 대해 "유재석은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분이고, 송은이는 유재석과 찐친이라 자연스러운 바이브였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의 재미 요소 중 하나는 유재석의 재치 있는 멘트였다. 지난 3일 방송에서는 미미의 SNS를 두고 "벌써 오염됐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고, 미미도 "난 식스센스의 노예"라며 쿨하게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의 '진실의 앞니'도 음식의 맛을 판별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오늘(10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되는 마지막 회에서는 식센이들과 제작진의 최종 승부가 펼쳐진다. 3대 4로 뒤처지고 있는 식센이들이 마지막에 동점을 만들 수 있을지, 아니면 제작진의 승리로 마무리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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