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임라라, 손민수 부부가 유튜브 채널 공백기를 가진 이유에 대해 밝혔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에는 ‘이렇게 힘들 줄 몰랐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임라라는 “결혼 생활이 쉽지 않았다. 본격적으로 아이를 준비하고 똑같이 생활하면 자연스럽게 생기겠거니 했더니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고. 그는 “자연임신을 6개월 준비했는데, 우리 나이가 있다보니 의학적 나이론 노산에 속해서 6개월이 안 생기면 난임이라고 하더라. 만 35세 이전에는 1년 이상 자연 임신이 안 되면 난임이고, 만 35세 이후는 6개월”이라고 말했다.
임라라는 “얼마나 열심히 준비를 했는지 모르겠다. 한 3개월 했는데 안 생기는데 긴장되더라. 첫 술에 배부를 순 없지만 매달 실패를 확인하는 게 엄청난 감정 소모다”라며 “안그래도 월경 전 증후군이 심한데 임신실패 스트레스가 합쳐져서 너무 힘들었다. 거의 80% 에너지를 쓰고 있으니 5개월 때에는 싸웠다. 12년 역사상으로 제일 크게 싸운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라라는 “너무 예민해서 힘들었다”고 눈물을 흘리며 “결혼도 맞나 싶었다. 아기를 행복하려고 가지는데 이렇게 힘든 게 맞나 싶었다”고 털어놨고, 손민수는 “그때 그걸 계기로 다시 돌아봤다”고 털어놨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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