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목)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는 대한민국 교육의 1번지, 대치동 ‘학원가 밥벌이 임장’ 2탄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은 대치동 ‘학원가 밥벌이 임장’ 2탄으로 지난주에 이어 ‘연예계 대표 슈퍼맘’ 방송인 현영과 ‘영재고 출신 엄친아’ 방송인 허성범 그리고 양세찬이 임장을 떠났다.
두 번째 임장지는 강남구 대치동의 ‘무료 주차 가능 저가형 카페 매물’이었다. 한티역 도보 9분 거리, 대로변에 위치한 카페 매물로 인근에 많은 학원들이 즐비해 있었다. 기다란 카운터를 들어서면 널찍한 공간이 등장했으며, 심플한 인테리어는 흠잡을 곳이 없었다. 무엇보다 다양한 주방용품이 기본 옵션으로 주어졌다.
학원가 밥벌이 마지막 임장지는 강남구 대치동의 ‘대치동 강사 연구실’이었다. 드라마에서 봤던 대치동 스타강사의 실제 연구실로 13년차 통합 과학 강사의 연구실이었다. 연구실은 교재 연구와 학생들의 질의에 응답해 주는 공간으로 학원과 가까울수록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세 사람은 그 동안 스타강사에게 궁금했던 다양한 질문들을 쏟아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하면, 가수 KCM과 코미디언 김원훈 그리고 박나래가 수도권 빈집 임장을 떠났다. 본격적인 임장에 앞서 박나래는 “서울에만 방치된 빈집이 6,000채가 넘으며, 수도권에만 약 2만여 채가 넘는다.”고 말하며, 흙 속의 ‘진주’ 혹은 다듬지 않은 ‘원석’을 찾아 떠난다고 이번 임장의 취지를 밝혔다.
세 사람의 첫 번째 임장지는 파주시 조리읍의 ‘신도시 옆! 3년간 빈집’이었다. 파주 운정 신도시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아기자기한 주택들이 모여 있는 마을에 있었다. 큼직한 ‘ㅁ’자 한옥으로 드넓은 마당과 축사 그리고 창고까지 활용도 높은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