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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 기대감”… 방탄소년단, 스타 빅테이터 2위

박지혜 기자
2025-05-29 07: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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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 기대감”… 방탄소년단, 스타 빅테이터 2위 (사진: 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BTS)이 전원 제대를 한 달여 앞두고 스타 브랜드평판 조사에서 2위를 기록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2025년 5월 스타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손흥민(1위)에 이어 2위에 랭크되었으며, 임영웅(3위)을 앞섰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지난해 이미 전역한 진과 제이홉 외에 다음 달 RM·뷔(6월 10일), 정국·지민(6월 11일), 슈가(6월 21일)가 차례로 전역하거나 소집해제된다. 7명 전원이 군 복무를 마치고 완전체로 돌아올 수 있게 되면서 팬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방탄소년단 브랜드는 완전체 기대감으로 소비자 관심이 커지면서 2위를 지켰다"고 분석했다. 약 2년간의 공백기를 거쳐 완전체 활동을 재개할 수 있게 된 시점에서 대중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군 복무 기간 중에도 멤버들은 개별적으로 준비한 솔로 활동을 통해 꾸준히 팬들과 소통해왔다. 지민의 '후'(Who)는 빌보드 '핫 100'에 33주 진입하며 K-팝 최장기 기록을 세웠고, RM의 '로스트!'(LOST!) 뮤직비디오는 다수 국제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 등 개별 활동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여줬다.

방탄소년단이 팀으로 앨범을 낸 것은 지난 2022년 6월 앤솔러지 음반 '프루프'(Proof)가 마지막이었으며, 가장 최근 콘서트도 2022년 10월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이었다. 약 3년 만의 완전체 활동 재개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글로벌 음악 시장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스타 브랜드평판 분석은 예능인, 가수, 트로트가수, 드라마배우, 영화배우, 보이그룹, 걸그룹, 스포츠인을 대상으로 하며, 소비자와의 관계,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들의 관심과 소통량을 종합적으로 측정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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