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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 ‘나인 퍼즐’ 도윤수役 특별출연

박지혜 기자
2025-05-30 08: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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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 ‘나인 퍼즐’ 도윤수役 특별출연 (사진: 디즈니+)

배우 이성민이 ‘나인 퍼즐’에서 특별출연만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명불허전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성민은 지난 21일 첫 공개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에서 연쇄살인 사건의 중요한 단서를 쥔 유양건설 사장 ‘도윤수’ 역으로 특별출연했다. 그는 짧은 등장만으로도 극의 분위기를 장악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극 중 도윤수는 사무실에서 스크린 골프를 치며 여유롭게 등장했지만, 윤이나(김다미 분)의 추궁이 시작되면서 긴장감 넘치는 심리전이 펼쳐졌다. 강치목(이희준 분)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시종일관 모르쇠로 일관한 도윤수는 “모른다고 몇 번을 말해, 귀를 좀 파줄까?”라는 거침없는 대사와 싸늘한 눈빛으로 보는 이들을 압도했다.

하지만 그 역시 윤이나의 반격 앞에서 미묘한 감정의 흔들림을 드러내며 일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짧은 장면 속에서도 이성민은 디테일한 표정 변화와 압축된 감정 연기로 도윤수의 양면성을 설득력 있게 구현,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도윤수는 충격적인 상황에 놓이며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도윤수를 상징하는 그림이 ‘퍼즐’에 등장하며 그가 사건 해결의 열쇠가 될 인물임을 암시,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도 함께 자아냈다. 또한 그는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김다미의 상상 신에서는 대사 없이 오로지 강렬한 눈빛과 표정만으로 내면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성민은 단순한 특별출연이 아닌 사건을 풀 실마리를 제공하는 핵심 인물로서 극의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나인 퍼즐’을 본 시청자들은 “역시 이성민. 명불허전이다”, “짧은데 여운이 오래가네요”, “단독 에피소드 하나 더 보고 싶다”, “독대 씬 긴장감 장난 아니었다”, “특별출연의 좋은 예” 등 극찬을 보냈다.

한편 이성민이 특별출연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은 지난 21일 공개한 첫 6개 에피소드에 이어 28일 7-9회를 공개했으며, 6월 4일 10-11회 에피소드를 선보인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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