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해효, 서정연, 이주승, 서이서가 ‘우리영화’를 함께 만들어 나간다.
오는 6월 13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될 SBS 새 금토드라마 ‘우리영화’는 다음이 없는 영화감독 이제하(남궁민 분)와 오늘이 마지막인 배우 이다음(전여빈 분)의 내일로 미룰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아빠의 마음도 모르고 다음이 어느 날 병원에서 꽉 채워 사느니 영화를 찍겠다고 선언하면서 고민이 시작된다. 어떤 역할에도 최적화된 연기로 작품의 품격을 올리는 배우 권해효표 부성애가 벌써부터 가슴 찡한 감동을 예고하고 있다.
이어 서정연은 비욘드 엔터의 대표 고혜영을 맡았다. 톱배우 채서영(이설 분)의 소속사 대표이기도 한 그는 ‘내 배우가 주인공이다’라는 일념으로 20년 넘게 이 바닥을 뛴 인물이다. 가족처럼 품었던 채서영이 이제하(남궁민 분)와 엮일 때마다 골치 아픈 일이 터지는데 이번에는 톱스타면서 이제하 영화의 조연 역할을 덥석 물고 와 기함하게 한다.
이런 고혜영 앞에 리딩 연습을 하겠다고 찾아온 이다음이 나타나고 그의 예리한 촉이 움직인다. 신인배우 이다음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할 기회를 노리고 있다. 이에 캐릭터마다 생동감을 부여하는 배우 서정연이 잔뼈 굵은 엔터사 대표 고혜영의 욕망을 어떻게 표현해낼지 짜릿한 기대감을 돋운다.
이주승은 ‘임씨네 식당’ 셰프이자 이다음의 매니저 임준병 역으로 변신한다. 어릴 적 이제하가 살던 동네 중국집의 외동아들로 배달 심부름을 하다가 안면을 텄다.
이제하의 부탁으로 이다음의 매니저가 되어 잠시 식당일은 접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어디서 한 번쯤은 마주친듯한 리얼한 연기를 선보여왔던 이주승의 이번 활약 역시 호기심을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서이서는 대세 배우 김정우를 연기한다. 5년 전 이제하의 첫 작품을 통해 데뷔한 인연으로 복귀작인 ‘하얀 사랑’의 남자 주인공이 된다. 유명한 거장의 작품을 아들이 리메이크한다는 스토리가 매력적으로 다가온 것.
하지만 최근 연인이 된 선배 채서영이 이제하 때문에 ‘하얀 사랑’에 조연을 자처했다는 걸 알고 위기감을 느낀다. 신선한 뉴페이스 서이서는 신인에서부터 인기 배우 반열에 올라서는 김정우의 서사를 몰입도 있게 펼쳐내며 제대로 눈도장을 찍을 조짐이다.
이렇듯 다채롭고 탄탄한 황금 라인업으로 더욱 빨리 만나보고 싶게 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우리영화’는 오는 13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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