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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김건희 ‘신명’, 대선 후 20만 돌파

박지혜 기자
2025-06-06 07: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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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김건희 ‘신명’, 대선 후 20만 돌파 (사진: 열공영화제작소)

영화 '신명'이 누적 관객 수 20만 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며 극장가에 거센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일 개봉한 '신명'은 5일까지 누적 관객수 208,043명을 기록했다. 특히 15억 원의 저예산으로 제작된 '신명'이 제작비 150억 원이 투입된 대작 '소주전쟁'을 관객 수에서 앞질렀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작은 영화의 위대한 승리"라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영화 '신명'은 지난 6월 3일 대선 이후 더욱 거세진 입소문과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개봉 첫 주말을 맞는 현충일 연휴 기간 동안 흥행세가 더욱 고조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개봉 전부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신명'은 "현실을 관통하는 충격적인 스토리", "배우 김규리의 신들린 연기", "소름 돋는 싱크로율" 등 관객들의 자발적인 추천과 N차 관람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다. 

영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쿠키 영상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관객들은 "본편만큼이나 강렬한 쿠키 영상 덕분에 영화의 여운이 더욱 깊어졌다", "안내상 배우의 마지막 모습에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쿠키 영상 절대 놓치지 마세요!" 등 후기를 통해 쿠키 영상이 영화의 메시지를 완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예비 관객들의 관람 의욕을 한층 더 자극하고 있다.

영화 '신명'은 신비로운 힘을 이용해 권력을 쥐려는 한 여인 '윤지희'(김규리 분)와 그 위에 숨겨진 거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저널리스트의 치열한 싸움을 그린 작품이다. "이 상황을 영화로 남겨야겠다는 사명감이 들었다"는 제작사의 정천수 PD와 "자그마하게 소리를 얹어보고 싶었다"는 안내상 배우의 진심이 담긴 이 영화는 단순한 오락을 넘어, 현시대에 묵직한 화두를 던지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는 평이다.

개봉 4일 만에 2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신명'은 현충일 연휴 기간 동안 더 많은 관객들과 만나며 그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영화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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