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에픽하이(EPIK HIGH)가 유튜버 육식맨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에픽하이(타블로, 미쓰라, 투컷)는 지난 19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EPIKASE(에픽카세)’의 새 에피소드를 업로드했다.
육식맨은 불붙이는 방법부터 지푸라기로 훈연하는 방법, 고기를 굽는 기술까지 꿀팁을 아낌없이 전수했다. 자신만의 노하우로 130만 명의 구독자를 모은 육식맨은 “세상에 없던 게 한 번은 나와야한다”며 콘텐츠에 대한 철칙을 밝혔고 이에 타블로는 육식맨과 미쓰라를 두고 ‘100만 유튜버 간의 현피’를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타블로는 육식맨의 출연에 감사함을 전하며 “다음에 로고송이 필요하면 말해달라”고 제안했고 육식맨은 “너무 영광이다”라며 놀라워했다. 타블로는 “벌써 머릿속에 떠오른다”며 육식맨의 이름을 활용한 간단한 로고송을 즉석에서 제작했고 육식맨은 “이 정도 퀄리티면 거절해도 괜찮지 않겠나”며 재치있게 응수했다.
에픽하이는 이날 육식맨이 구운 완벽한 고기 맛에 놀라움과 감탄을 금치 못했다. 곧이어 투컷이 육식맨의 기술을 익혀 고기 굽기에 도전했지만 멤버들의 신랄한 평가를 받아 재차 웃음을 안겼다. 미쓰라는 육식맨에 대한 보답으로 향미유까지 제대로 낸 라면을 끓였고 모두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에픽하이와 육식맨은 힙합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으로 대화를 나눴다. 에픽하이는 육식맨에게 국내 힙합 TOP5를 꼽아보라며 “오늘 라면을 끓여준 사람이 5명 안에 있냐”고 대답을 압박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육식맨이 “당연히 (에픽하이가) 있다”고 대답하자 타블로는 “엎드려 절 받기”라고 셀프 디스를 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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