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택연의 불도저급 혼례 선언이 영의정 댁을 발칵 뒤집는다.
오늘(2일)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7회에서는 또 한 번 사주단자를 들고 차씨 집안의 문턱을 넘은 경성군 이번(옥택연 분)의 대범한 승부수가 펼쳐진다.
그러나 차선책의 아버지인 영의정 차호열(서현철 분)은 여식이 왕실과 엮이는 것을 원치 않아 이번의 청혼을 거절했던 상황.
여기에 삼간택마저 갑작스럽게 중단되면서 차선책과 이번의 혼례는 어떻게 될 것인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포기를 모르는 이번의 사주단자가 또 한 번 차선책의 집에 도착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사주단자를 품에 안고 차씨 집안 사람들 앞에 나타난 이번의 늠름한 카리스마가 시선을 집중시킨다. 직접 나서서 이를 필사적으로 막았던 과거와 달리 수줍게 가족의 곁에 서서 상황을 살피는 차선책의 모습에서는 이전과는 확연하게 달라진 태도가 엿보여 흥미를 돋우고 있다.
반면 아버지 차호열은 깜짝 놀란 표정으로 바닥에 나자빠진 채 삼 형제의 부축을 받고 있어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집안의 반대에도 아랑곳 않고 다시 한번 혼례를 청하러 온 이번이 남긴 말은 무엇인지, 과연 차씨 집안 사람들의 허락을 받아낼 수 있을 것인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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