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안재현이 출구 없는 매력을 발산하며 금요일 밤을 접수했다.
안재현은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오징어 게임‘ 특집 2편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각자 선택한 그물을 끌어 올려 더 많은 고기를 잡는 방식의 게임에서 안재현은 “손맛이 있네”라며 기대에 찬 모습을 보였지만, 그물이 엉키는 돌발 상황에 시무룩한 표정을 지어 짠내나는 웃음을 유발했다.
숙소로 돌아온 그는 광어 손질에 도전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독학으로 갈고닦은 회 뜨기 실력을 뽐낸 안재현은 능숙하게 광어회를 완성, 정남매와 게스트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모두가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이자 그는 “하준 님이 잡은 물고기예요”라며 공을 위하준에게 돌리는 따뜻한 센스로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안재현은 식사 후 이어진 ‘가오정 게임’ 마지막 라운드에서 위하준과 펀치 대결을 펼치며 유쾌한 브로맨스 케미를 발산했다.
한편 이날 안재현의 진솔한 고백도 전해졌다. 정남매와 게스트들 앞에서 그는 “어느 순간 친구들이 다 결혼해 아기를 낳고, 약속을 번개로 잡는 것도 미안해지더라”라며 “바쁘게 일하다가 주말에 시간이 나도 친구들은 이미 가족이 있어 만나기 조심스럽다. 요즘 혼자라는 게 외로운 것 같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처럼 안재현은 솔직함과 인간미, 유쾌함을 모두 갖춘 마성의 활약으로 시청자들의 즐거움을 책임지고 있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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