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황선우(22, 강원특별자치도청)가 자유형 200m 준결선에서 시즌 베스트 기록인 1분 44초 84를 기록하며 준결선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28일(월) 열린 자유형 200m 준결선에서 황선우는 안정적인 레이스 운영을 펼쳤다. 50m를 24초 15로 통과한 뒤 100m에서 50초 40(26초 25), 150m에서 1분 17초 76(27초 36)을 거쳐 마지막 50m를 27초 08에 마무리하며 1분 44초 84의 기록을 세웠다.
특히 이번 대회는 황선우에게 파리 올림픽 이후 1년 만의 국제대회 복귀전이었다. 황선우는 “파리 올림픽 이후 1년 만의 국제 대회라 긴장도 됐지만 예선을 치르며 금방 적응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결선을 앞둔 황선우는 “시즌 베스트 기록을 낸 만큼 내일까지 컨디션을 잘 유지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결선에서의 각오를 다졌다.
황선우의 자유형 200m 결선은 29일(화) 오후 8시(한국시간)에 펼쳐진다. 세계선수권 4회 연속 결선 진출자로서 또 한 번의 값진 성과를 이뤄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