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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의 아이’ 9월 10일 재개봉

이진주 기자
2025-08-13 09: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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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의 아이’ 9월 10일 재개봉 (제공: 에스엠지홀딩스)

애니메이션 방영 10주년을 맞아 한국 한정 개봉하는 ‘하이큐!! 땅 VS 하늘’을 비롯해, 개봉 10주년 기념 재개봉하는 ‘괴물의 아이’, 지브리 기획전 3부작의 두 번째 주자 ‘모노노케 히메’까지 명작들이 귀환해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치열한 접전 끝에 도쿄 대표 결정전에서 맞붙게 된 네코마, 후쿠로다니, 노헤비, 이타치야마 고교 배구팀의 숙명의 대결을 그린 스포츠 애니메이션 ‘하이큐!! 땅 VS 하늘’은 애니메이션 방영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8월 7일 특별 개봉했다. 도쿄도 강호 4개 고교가 맞붙는 치열한 승부는 각 팀의 개성을 담은 전술과 경기의 흐름을 실감 나게 표현한 카메라 워크와 섬세한 작화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9일과 10일 열린 ‘도쿄 대표 결정전 직관 상영회’는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에 가까운 예매율을 기록하며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이에 힘입어 오는 주말 추가 상영회가 열리며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생생한 ‘배놀’의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어 오는 9월 10일 개봉을 앞둔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괴물의 아이’는 우연히 짐승의 세계에 발을 들인 소년 ‘큐타’와 괴물 ‘쿠마테츠’의 특별한 사제 관계를 그린 이야기. 2015년 개봉 당시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많은 호평을 받았던 만큼 4K 리마스터링 상영을 통해 또 한 번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브리 기획전 3부작의 두 번째 주자인 ‘모노노케 히메’ 역시 오는 9월 17일 대형 스크린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로, 16년 간 작품 구상에 힘을 쏟으며 자연과 인간의 갈등을 장대한 스케일과 섬세한 감성으로 담아냈다. 1997년 개봉 이후 수십 년간 전 세계 팬들에게 사랑받아 온 ‘모노노케 히메’를 4K 리마스터링으로 극장 스크린에서 다시 만날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애니메이션 ‘하이큐!!’ 방영 10주년을 맞아 한국 한정 개봉하여 극장가에 다시 한번 배놀 열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하이큐!! 땅 VS 하늘’은 전국 CGV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이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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