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아이의 사생활’ 도아가 전라도 음식 정복에 나선다.
이날 도아와 승유는 아침부터 직접 캔 감자를 들고 시장으로 향한다. 평소 ‘시장 놀이’로 다져진 내공 덕분인지 감자 홍보까지 척척해내는 도아. 심지어 찐 감자를 들고 즉석 먹방까지 선보이며 손님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또한 아이들의 귀여운 애교에 손님들과 상인들 모두 웃음꽃을 피운다.
장사를 마친 뒤, 아이들은 승유 할머니가 좋아하시는 세발 낙지를 사러 해산물 가게로 직행한다. 하지만 세발 낙지를 ‘발이 세 개인 낙지’라고 생각한 도아는 이를 찾지 못해 난감해한다.
이때 도아는 낙지를 사서 직접 커스터마이징(?) 하기에 도전한다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방식으로 세발 낙지를 만드는 도아를 보며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아빠 박정우를 비롯해 MC들이 “전무후무 캐릭터”라며 감탄한다.
집에 돌아온 도아와 승유를 기다리고 있던 건 할머니표 전라도 한상 차림. 낙지 호롱이, 칠게 튀김, 그리고 전라도 잔칫상의 꽃 홍어까지 차려진다. 홍어회를 처음 본 도아는 코를 킁킁대며 낯선 향에 깜짝 놀라고, “성탄이 응가 냄새”라고 이야기해 모두를 빵 터뜨린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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