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형수다’ 시즌2가 여름 시즌 한정 코너 ‘형사가 말아주는 괴담’ 2탄으로 돌아온다.
이날 MC 이이경은 권일용 교수와 강윤석 형사에게 한 장의 전단지를 건넨다. ‘오리고기 1일 무료 초대권’이라고 적힌 이 전단지가 섬뜩한 소문을 불러일으켰다는 것.
초대권을 제시하면 오리고기를 무료로 제공하고 차량도 무료로 태워준다고 적혀 있지만, ‘노약자·어린이·남자 동반 불가’라는 조건이 고개를 갸우뚱하게 한다. 게다가 귀가 일정이 안내되지 않아, 이를 본 사람들 사이에서는 “인신매매가 아니냐”는 섬뜩한 추측까지 나온다.
강윤석 형사와 권일용 교수는 1980년대 실제 검거된 인신매매 조직과 1994년 지존파 사건, 불법 장기 밀매 사건과 가짜 뉴스들을 언급하며 괴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진원지를 추적한다.
이어 강 형사가 20대 여성 납치 사건의 전말을 공개한다. 납치 후 가족에게 돌아온 피해자는 범인을 “다시 만나고 싶다”고 믿기 힘든 발언을 한다.
방송은 이 사건을 통해 아동 대상 범죄가 증가하는 현실과 범인들이 아이들의 심리를 교묘히 이용하는 수법을 집중 조명한다. 권일용 교수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납치 유인되는 1위가’ 도움 요청’”이라며 아이들이 이를 안전하게 거절하고 다른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방법도 함께 제시한다.
이와 더불어 실종 사건의 절박함을 악용한 황당한 거짓 제보 사건도 공개된다. 풍수지리 전문가가 “아이의 위치를 안다”며 경찰을 속여 대규모 수색을 벌이게 한 사연이다. 거짓 제보의 의도와 그날 벌어진 황당한 현장이 낱낱이 드러난다.
한편 ‘형수다2’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유튜브 채널 ‘형사들의 수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미희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