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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김호중 소망교도소 이감

이진주 기자
2025-08-19 17: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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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김호중 소망교도소 이감

가수 김호중이 경기도 여주 북내면에 위치한 소망교도소에 이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망교도소는 국내 최초 민영 교도소로, 기독교 재단법인 아가페가 운영하는 시설로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교화 활동을 진행한다. 다만 전과 2범 이하, 혹은 징역 또는 금고형 7년 이하, 공안·마약·조직폭력 사범 등은 제외되는 조건으로 입소 시 수형자를 선별해 받고 있다.

본래 기독교인 그는 주변 관계자들이 여러 사정을 고려해 소망교도소 입소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호중은 지난 4월 뺑소니 혐의로 2심에서 1심과 동일하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으며 상고를 포기해 형이 확정됐다. 앞서 지난해 6월 구속 기소돼 수감생활을 시작했다.

김호중은 지난해 5월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도로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나고,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시킨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또한 음주 사실을 부인하던 끝에 CCTV 등으로 음주 정황이 드러나자 사고 열흘 만에 범행을 시인했다.

김호중은 1심과 2심에서 모두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후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지난 5월 상고 포기 의사를 밝히면서 징역 2년 6개월 형이 확정됐다. 형기를 모두 채울 경우 내년 11월 출소할 예정이다.

이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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