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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드돌’ 키 “새로운 포맷, 종일 말만 하는데 재밌어”

한효주 기자
2025-08-21 14: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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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살롱드돌 : 너 참 말 많다’ 키, 이창섭 (제공: ENA)

‘살롱드돌: 너 참 말 많다’의 두 MC 키(Key)와 이창섭이 프리퀄 방송을 마친 소감과 함께 본 방송을 앞둔 기대감을 전했다.

ENA 예능 ‘살롱드돌 : 너 참 말 많다’는 아이돌 선후배들이 함께 모여 하찮은 논쟁거리를 두고 격렬한 토론을 벌이는 토크쇼다. TEO의 인기 콘텐츠 ‘살롱드립’의 세계관을 확장한 버전으로, 키(Key)와 이창섭이 공동 MC를 맡았으며, 프리퀄 4회차까지는 효연이 객원 MC로 합류해 환상의 토크 호흡을 선보였다. 

프리퀄을 통해 기대감을 끌어올린 ‘살롱드돌’은 5회부터 본격적으로 다양한 아이돌 게스트들의 출연을 예고하며 기대를 더하고 있다. 5회 방송에는 MZ 대표 아이콘 리정과 전소미가 게스트로 출연, 예측 불가능한 입담과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 이에 앞서, 키와 이창섭은 서면 인터뷰를 통해 프로그램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기대감을 아낌없이 전했다.

예능 베테랑 키에게도 ‘살롱드돌’은 새로운 포맷이었다. 키는 “평소 신념이나 철학을 이야기할 자리가 거의 없었는데, 이번에 그런 기회가 생겨서 좋았다”며 “하루 종일 말만 하는 게 힘들기도 하지만, 정말 재미있었다”고 촬영 후기를 밝혔다. 이창섭 역시 “해보지 않았던 스타일의 예능이라 설렘 반, 걱정 반이었다”며 “하지만 친구인 키와 함께 프로그램을 한다는 점에서 굉장히 기대가 됐다. 불러주셔서 감사하고, 잘 해내보겠다”는 각오도 덧붙였다.

군악대 동기인 키와 이창섭은 ‘살롱드돌’을 통해 오랜 인연만큼이나 환상의 케미를 자랑하고 있다. 프리퀄 방송 이후에는 “둘이 찐친 모먼트 보일 때마다 좋다”, “무해한 사람끼리 떠드는 게 너무 재미있다”, “둘의 티키타카 보니까 원래도 호감이었는데 더 호감이 생긴다” 등의 뜨거운 반응이 쏟이지기도. 

키는 이창섭에 대해 “너무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서 이제는 만나도 아무 생각 없이 편하게 방송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고, 이창섭은 역시 “키가 있어서 든든하다. 앞으로도 키를 믿고 가겠다”며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또한 키는 앞서 한 번 호흡을 맞췄던 이태경 PD와의 재회에 대해 “저를 발굴해준 분이라 제가 뭘 좋아하는지 누구보다 잘 안다”며 “그런 부분이 방송에서 재미있게 녹아들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살롱드돌’은 연애, 직장, 라이프스타일, 아이돌 문화 등 다채로운 주제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출연진의 토론 본능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고 있다. 키는 “혼자 있을 때는 말이 없지만, 누군가를 만나면 말이 많아지는 편”이라며 자신만의 토론 스타일을 전했고, 이창섭은 “생각보다 말이 많은 편은 아니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는 스타일”이라며 상반된 면모를 드러냈다. 

키는 5회 방송을 앞두고 “이 연차에만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분명히 다를 거라고 생각한다”며 “솔직한 토크를 흥미롭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이창섭 역시 “사람마다 경험이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생각의 시선과 입장을 나눌 수 있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장점이다. 시청자분들도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살롱드돌’ 5회는 오는 22일(금) 밤 10시에 방송되며, 이후 매주 금요일 밤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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