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친밀한 리플리’ 이시아, 모멸감 꽉찬 모습

이다미 기자
2025-08-28 16:41:52
기사 이미지
‘친밀한 리플리’ 이시아, 모멸감 꽉찬 모습 (제공: 네오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봄)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친밀한 리플리’ 이시아가 울분 가득 ‘흙수저 취준생’으로 변신한 첫 포스를 공개했다.

오는 9월 22일 첫 방송 될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친밀한 리플리’는 고부 관계로 만난 모녀 리플리가 건향가를 차지하기 위해 거짓말 전쟁을 하는, 발칙하면서도 눈물겨운 인생 역전 분투기를 그린다.

‘친밀한 리플리’는 드라마스페셜 ‘핸섬을 찾아라’를 통해 신선한 감각과 세련된 연출력을 입증한 손석진 감독과 ‘마녀의 게임’, ‘비밀과 거짓말’, ‘가족의 비밀’ 등에서 섬세하면서도 힘 있는 구성력과 필력을 발휘했던 이도현 작가가 의기투합, 2025년 하반기 안방극장에 엄마와 딸, 그리고 천륜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게 만드는 서사 맛집을 탄생시킬 예정이다.

이시아는 살인자의 누명을 쓴 아버지로 인해 처절한 인생을 살아가던 중 자신을 버리고 간 친모(한혜라)에게 복수하기 위해 위험천만한 거짓 인생을 시작하는 차정원 역을 맡아. 순수했던 모습에서 독하게 흑화되는 모습까지 극과 극 면모를 확장된 연기 스펙트럼으로 선보인다.

이와 관련 이시아가 설움을 폭발시키는 ‘패싱 굴욕 면접 현장’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 중 생계를 위해 대학교를 중퇴한 후 아르바이트 전선에 뛰어들어 애쓰던 차정원이 드디어 디자이너 면접 기회를 얻게 된 상황. 허름하지만 단정한 네이비 컬러 재킷을 입은 차정원은 긴장감이 역력한 모습으로 순서를 기다리다 손을 들고 무언가를 질문한다. 하지만 이내 한 면접관이 던진 말에 결국 동공이 흔들리고 마는 것.

폭싹 속았수다 열풍! 대한민국 눈물바다 만든 아이유 이제 진짜 결혼까지??!

이어 차정원이 모멸감에 떨리는 두 손을 붙잡은 채 입술을 꽉 다물고 분노를 참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입사에 대한 꿈에 부풀었던 차정원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지, 차정원은 짠내 가득한 고졸 아르바이트 인생을 끝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그런가 하면 이시아는 긴장과 설렘이 뒤섞인 면접생의 모습과 동시에 부당한 대우를 당했음에도 속절없이 당해야만 하는 설움과 분노 등 진폭이 큰 연기를 실감 나게 선보여 촬영장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짧은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순간적인 집중력과 절제된 내면 연기를 폭발시키는 이시아의 열연에 현장의 엄지척이 이어졌다.

제작진은 “이시아는 감정의 변주를 자유자재로 표현하는 공력이 있는 배우”라며 “이시아는 차정원이 갖게 될 극과 극 감정의 골을 완벽히 그려낼 것이다. 차정원 역으로 열정을 폭발시킬 이시아를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친밀한 리플리’는 오는 9월 22일(월) 첫 방송된다. 

이다미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