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친밀한 리플리’ 이시아가 울분 가득 ‘흙수저 취준생’으로 변신한 첫 포스를 공개했다.
오는 9월 22일 첫 방송 될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친밀한 리플리’는 고부 관계로 만난 모녀 리플리가 건향가를 차지하기 위해 거짓말 전쟁을 하는, 발칙하면서도 눈물겨운 인생 역전 분투기를 그린다.
이시아는 살인자의 누명을 쓴 아버지로 인해 처절한 인생을 살아가던 중 자신을 버리고 간 친모(한혜라)에게 복수하기 위해 위험천만한 거짓 인생을 시작하는 차정원 역을 맡아. 순수했던 모습에서 독하게 흑화되는 모습까지 극과 극 면모를 확장된 연기 스펙트럼으로 선보인다.
이와 관련 이시아가 설움을 폭발시키는 ‘패싱 굴욕 면접 현장’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 중 생계를 위해 대학교를 중퇴한 후 아르바이트 전선에 뛰어들어 애쓰던 차정원이 드디어 디자이너 면접 기회를 얻게 된 상황. 허름하지만 단정한 네이비 컬러 재킷을 입은 차정원은 긴장감이 역력한 모습으로 순서를 기다리다 손을 들고 무언가를 질문한다. 하지만 이내 한 면접관이 던진 말에 결국 동공이 흔들리고 마는 것.
이어 차정원이 모멸감에 떨리는 두 손을 붙잡은 채 입술을 꽉 다물고 분노를 참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입사에 대한 꿈에 부풀었던 차정원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지, 차정원은 짠내 가득한 고졸 아르바이트 인생을 끝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그런가 하면 이시아는 긴장과 설렘이 뒤섞인 면접생의 모습과 동시에 부당한 대우를 당했음에도 속절없이 당해야만 하는 설움과 분노 등 진폭이 큰 연기를 실감 나게 선보여 촬영장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짧은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순간적인 집중력과 절제된 내면 연기를 폭발시키는 이시아의 열연에 현장의 엄지척이 이어졌다.
한편,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친밀한 리플리’는 오는 9월 22일(월) 첫 방송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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