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 24기 옥순이 사상 최초로 0표를 받으며 충격적인 결과를 맞았다.
선택 결과 23기 옥순은 미스터 강, 미스터 권, 미스터 나, 미스터 제갈 등 총 4명에게 선택받으며 4:1 데이트의 주인공이 됐다. 데프콘은 “23기 옥순 씨한테는 정말 찬란한 날이다”라며 감탄했고, 23기 옥순은 “계 탔다. 감사하다”며 선택해준 남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미스터 강은 23기 옥순을 향해 “빨리 선택하고 싶었다. 23기 옥순 옆에 가서 서고 싶었다. 선택 후 편해졌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미스터 나 역시 24기 옥순에게 호감을 갖고 있었지만 “2순위도 알아보자는 생각으로 23기 옥순을 택했다”며 “파전 데이트도 했는데 또 선택하면 다른 사람 알아보는 것에 방해될 것 같아서”라고 선택 이유를 설명했다.
미스터 강은 23기 옥순과의 단둘이 대화에서 이상형에 대해 “하얀 분, 자기 관리 잘하는 분, 밝고 긍정적인 분, 같이 있을 때 편안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에 23기 옥순이 “다 맞는 것 같다. 저에 다 부합되지 않냐?“라고 묻자, 미스터 강은 “그러니까 ‘6’이겠죠”라며 이상형에 완벽히 부합한다고 고백했다.
반면 24기 옥순은 한 표도 받지 못하며 ‘나는 솔로’ 사상 최초로 고독 정식(짜장면)을 먹게 됐다. 함께 0표를 받은 25기 옥순과 26기 순자가 “예상했다”, “아무렇지 않다”는 반응을 보인 것과 달리, 24기 옥순은 크게 충격받은 모습을 보였다.
데프콘은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지 않냐? 충분히 공감한다”며 위로했고, 윤보미는 “진짜 솔직하시다. 주눅 들지 않는다”고 감탄했다. 데프콘 역시 “진짜 투명한 사람이다. 이래서 24기 옥순 씨를 미워할 수 없다”고 평했다.
24기 옥순은 23기 옥순을 보며 질투심도 솔직하게 드러냈다. “23기 옥순을 보면서 질투 났다. 근데 5명보다 안 와서 제 기록은 못 깼다”며 자신의 과거 5:1 데이트 기록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얼마나 열심히 하고 다녔으면 4명한테 받았을까? 내가 아무것도 안 하는 사이에 저 사람은 부지런히 움직여서 4표를 받았구나. 사람은 부지런하게 살아야 한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24기 옥순은 “아직 하루 반 남았으니까 뒤집을 수 있다”며 재기 의지를 불태웠다.
이에 24기 영식은 “누나 짜장면 먹었냐. 속이 다 시원하다. 체증이 다 내려간다”며 통쾌해했다. 이어 “열심히 노력해라. 내 저주가 아니다. 이제 사람들이 다 당신을 알지 않나. 사람을 대할 때 진심으로 대해라”고 조언했다.
3:1 데이트를 마친 후 24기 옥순은 미스터 강을 외면하고 미스터 김에게 향해 눈길을 끌었다. 같은 고독 정식을 먹은 미스터 김에게 “기분 괜찮냐?“고 물어보며 위로했다.
24기 옥순은 미스터 김에게 “반성 좀 해야 할 것 같다. 여자 숙소를 한 명도 안 와, 남자가”라며 “난 털털하지 않다. 도도하다”고 매력을 어필했다. 이에 미스터 김은 “저하고도 나중에 얘기를 더해보자”며 의미심장한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24기 옥순의 모습을 지켜본 MC 윤보미는 “24기 옥순 님이 진심으로 사랑에 빠졌을 때 모습이 궁금하다”고 말했고, 경리는 “이쯤 되니 그런 순간이 있었을지 의심이 되긴 한다”며 24기 옥순의 언행에 의문을 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11기 영숙과 미스터 윤의 은밀한 시그널도 화제가 됐다. 11기 영숙이 “하얀 치마가 나을 것 같다”는 미스터 윤의 조언에 따라 흰 치마를 입고 온 것이 둘만의 데이트 시그널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30분 SBS Plus, ENA에서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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