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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아이’ 경찰 농락 살인마 이기영

한효주 기자
2025-09-01 11: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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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히든아이’ (제공: MBC에브리원)

9월 1일 (월) 오후 7시 40분, MBC에브리원에서 CCTV, 바디캠, 블랙박스 등 다양한 영상을 통해 사건·사고를 분석하는 범죄 분석 코멘터리 프로그램 ‘히든아이’가 방송된다.

현장 세 컷에서는 애견 유치원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사건을 소개한다. 얼마 전 공개된 한 CCTV에는 도망가지 못하게 목줄을 꽉 잡은 채 삽으로 대형견을 무자비하게 내려치는 남성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 남성은 해당 애견 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던 원장으로 밝혀져 더 큰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남성이 대형견을 때린 황당한 이유에 현직 형사 이대우가 “애견 유치원 운영 자격이 없어 보인다!”며 격분했는데. 그 폭행 사유가 궁금증을 모은다.

권일용의 범죄 규칙에서는 벽돌 공장에서 벌어진 이주노동자 지게차 학대 사건을 폭로한다. 공장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를 비닐로 묶은 뒤 지게차로 들어 올리고, 주변 사람들 모두 “잘못했다고 말해야지”라고 말하며 피해자를 비웃는 영상에 출연진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번 사건 가해자인 지게차 운전자의 어처구니 없는 학대 이유에 소유는 “한국 사람으로서 너무 창피하다”며 고개를 떨궜고, 박하선은 “제가 대신 사과드리고 싶다”고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심지어 해당 사건을 조사하던 중 추가적인 범죄까지 드러난 이주노동자 지게차 학대 사건의 전말이 밝혀진다.

라이브 이슈에서는 파주에서 전 여자친구에 이어 처음 본 택시 기사까지 잔인하게 살해한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 이기영을 조명한다. 이기영은 자신이 살해한 택시 기사에 대해 “외벽을 타고 집에 침입한 조선족들이 살해했다”라고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을 하고 전 여자친구의 시신 유기 장소에 대해 끊임없이 말을 바꾸는 등의 행동으로 경찰을 농락했다. 

특히 현장 검증에서는 시신 유기 장소로 지목된 곳을 삽으로 파헤치며 수색하던 경찰에게 “삽질 그렇게 하는 거 아닌데”라고 말하며 끝까지 반성 없이 조롱하는 태도를 보여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체포됐음에도 마치 본인이 경찰들의 우위에 있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이기영에 대해 프로파일러 권일용은 전형적인 사이코패스라고 말했다. 

또한 시신 유기 현장에 직접 방문한 프로파일러 표창원은 이기영의 진술이 거짓이라고 확신했다고. 표창원이 본 시신 유기 현장과 이기영 진술의 진실은 9월 1일 (월) 오후 7시 40분, MBC 에브리원 ‘히든아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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