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범진이 고품격 무대로 KBS1 ‘열린음악회’를 빛냈다.
이날 블랙 트러커 자켓에 슬랙스를 매치한 댄디한 비주얼로 무대에 오른 그는 ‘첫사랑’을 시작으로 ‘인사’까지 연달아 히트곡을 선사하며 완성도 높은 라이브 퍼포먼스로 탄탄한 음악적 내공을 입증했다.
첫 무대인 ‘첫사랑’에서는 섬세한 감성과 깊이 있는 표현력으로 관객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그룹 ‘파란’의 곡을 원곡으로 한 ‘첫사랑’은 싱어송라이터 범진의 독보적인 음색과 따스한 감성이 더해져 재탄생됐으며, 원곡의 청량한 무드에 부드럽고 담백한 보이스가 드라마틱하게 어우러져 진한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이어 역주행 신화를 쓰며 꾸준히 음원 차트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히트곡 ‘인사’ 무대에서는 감정의 흐름을 담담하면서도 치밀하게 표현, 깊이 있는 라이브의 정수를 보여주며 몰입감을 더했다. 여기에 직접 기타 연주까지 선보인 범진은 감성과 여운을 더하며 본격적인 가을의 시작을 알렸다.
한편, 범진은 최근 신곡 ‘말하지 않아도’를 발매하고 다양한 무대를 통해 관객들과 가까이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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