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강한나가 ‘폭군의 셰프’에서 등장항 때마다 강렬한 흡인력과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단히 붙들었다.
지난 6, 7일 방송된 tvN ‘폭군의 셰프’ 5, 6화에서 강한나는 숙원 강목주 역을 맡아 치밀한 연기와 존재감으로 극을 장악했다. ‘궁궐의 실세’ 강목주는 단아하고 온화한 겉모습 뒤에 욕망과 전략을 감춘 인물로, 귀녀 연지영(임윤아 분)을 궁 밖으로 몰아내기 위해 끝없는 계략을 펼치는 입체적인 캐릭터다.
강한나는 이러한 서사 속에서 섬세한 시선 처리와 서늘한 표정을 디테일하게 담아내며 인물의 집요한 성격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짧은 눈빛 교환만으로도 불편한 경쟁심을 드러내고, 절제된 말투와 서늘한 표정으로 캐릭터의 불안을 설득력 있게 구현했다. 단순히 대사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강렬한 표정과 눈빛만으로도 극의 긴장감을 배가시키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등장마다 카리스마 넘치는 아우라를 발산한 강한나는 강목주의 욕망, 집착 등을 입체적으로 소화하며 극의 긴장감을 책임졌다. 연기력과 디테일, 몰입감을 동시에 입증한 강한나의 활약에 앞으로 펼쳐낼 심리전과 소문들이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강한나가 활약중인 tvN ‘폭군의 셰프’는 매주 토·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정혜진 기자 jhj06@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