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Issue

美 연방하원, UFO 영상 공개… 헬파이어 미사일 튕겨내

이현승 기자
2025-09-11 15:20:30
기사 이미지
美 연방하원, UFO 영상 공개… 헬파이어 미사일 튕겨내(출처: 에릭 벌리슨 미국 연방하원 의원 X 계정)


지난 9일 미국 연방하원 감독·정부개혁 위원회에서 UFO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9일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 에릭 벌리슨은 신원을 밝힐 수 없는 미 해군 내 제보자로부터 공수한 UFO 영상을 공개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지난해 10월 30일 MQ-9 드론이 예멘 해안가 근처 상공에서 한 물체를 추적하며 촬영한 것이었다.

공개된 영상에는 상공을 활보하는 UFO(미확인 비행물체)가 담겼다. UFO는 해안을 가로질러 일직선으로 비행했다. 그것을 발견한 드론이 헬파이어 미사일을 발사했으나 UFO는 그것을 튕겨내고 기존 항로를 따라 계속 비행했다. 미사일에 맞아 떨어져 나간 파편들도 항로를 그대로 유지했다.

에릭 벌리슨 위원은 UAP(미확인 비행현상) 관련 정보를 민간에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정부에 요구하기 위해 이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에 참석한 미 공군 전역 군인 제프리 누치텔리는 이에 동조하며 “우리는 역사의 중요한 순간에 서 있다. 이제 이런 목격담은 진짜냐 가짜냐의 문제가 아니다. 진실을 마주할 용기의 유무 문제다. 정부는 더 이상 이를 감춰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공화당 소속 폴리나 루나 하원의원 “질문을 멈춘다면 과학은 발전할 수 없다. 국민들을 암흑 속에 가둬 놓는다면 정부에 대한 신뢰는 유지될 수 없다”며 관련 정보 공개를 촉구했다.

한편 해당 영상은 현재 유튜브와 SNS를 타고 빠르게 퍼지며 많은 화제를 낳고 있다.

이현승 기자
bnt뉴스 라이프팀 기사제보 life@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