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 스타’ 엄정화, 송승헌의 컴백쇼는 해피엔딩을 맞을까.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유쾌하게 설레는 로맨스와 사이다 컴백쇼, 여기에 예측 불가한 세월 순삭 미스터리에 연일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호평 속 지난 16일 ENA에서 방송된 10회 시청률은 전국 4.0% 를 기록(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하며 호응을 이어갔다.
이에 종영을 2회 앞두고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시간을 ‘순삭’할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봉청자와 독고철은 ‘환장’의 재회를 지나 애틋한 관계로 변화했다. ‘차단’하고 싶은 ‘성가신’ 존재에서 ‘신경 쓰이는 존재’로, 결국엔 ‘지켜주고 싶은 존재’가 된 이들 관계는 애틋하고도 특별했다. 과거 ‘0728’ 독고철의 전화가 그랬듯, 인생 최악의 순간 다시 만난 독고철은 봉청자에겐 유일한 ‘내 편’이었다. 봉청자가 임세라임을 깨달은 독고철의 ‘보디가드’ 모먼트는 설렘을 증폭시켰다. 서로에게 이끌리는 마음을 자각한 건 뜻밖의 변수에서 시작됐다. 임세라가 첫사랑인 톱스타 원반(지진희 분)의 등장으로 관계의 터닝포인트를 맞은 것.
여기에 독고철이 ‘0728’ 형사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봉청자는 요동치는 낯선 감정을 마주했다. 25년 세월을 돌아 마음을 자각한 봉청자와 독고철. 변화무쌍했던 관계는 어떤 해피엔딩으로 나아갈지 궁금해진다.
하루아침에 기억을 잃은 ‘경력단절 톱스타’의 컴백쇼는 숱한 위기를 지나왔다. ‘톱스타’ 임세라가 아닌 밑바닥에서부터 시작한 봉청자의 복귀는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본투비 스타 임세라’의 기세는 죽지 않았다.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며 어느새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봉청자가 임세라라는 사실이 세상에 드러나는 순간에도 좌절보다 현실을 직시했다. 수많은 고비를 넘어 당당하게 주연 자리를 거머쥔 봉청자의 화려한 복귀전은 사이다 그 자체였다.
봉청자의 잃어버린 기억 속 진실 역시 주목해야 할 관전포인트다. 25년치 기억을 잃은 봉청자의 현실은 대환장이었다. 25년치 기억을 통편집 당한 것도 억울한데, 세월만큼이나 달라진 관계들은 봉청자를 더욱 심란하게 했다. 특히 자신이 돌아가려는 세계에 범인이 있을 수도 있다는 사실은 충격이었다. ‘봉청자’의 연예계 컴백과 동시에 진실도 서서히 수면위로 올랐다. 사선영(조연희 분)이 말한, 임세라가 교통사고를 당한 ‘그날’의 진실이 담긴 녹음파일도 발견되면서 미스터리가 절정으로 향하고 있는 상황.
여기에 추악한 연예계 뒷거래로 얽힌 강두원(오대환 분)과 임세라에게 과민 반응하는 고희영(이엘 분)의 수상한 움직임은 봉청자가 교통사고를 당한 ‘그날’의 진실을 더욱 미궁속으로 빠트리고 있다. 앞선 예고편에서 “이제 내가 눈을 제대로 떴거든”이라고 말하는 봉청자의 모습이 그려진바. 한때는 ‘라이벌'이자 ‘왕년 패밀리’로 한솥밥을 먹던 이들 사이에 숨겨진 진실은 무엇일지, 봉청자의 복수전(?)으로 그들이 맞이할 결말 역시 지켜봐야 할 포인트다.
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 11회는 오는 22일(월) 10시 채널 ENA를 통해 방송된다. 매주 월, 화 밤 10시 본방 직후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되며, OTT는 티빙에서 공개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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