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빈(우주소녀)이 뮤지컬 ‘번 더 위치’의 마지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박수빈은 지난 7월 8일부터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번 더 위치’에 출연, 다채로운 감정연기와 더욱 짙어진 연기력을 펼친 가운데 지난 11일 마지막 공연을 성료했다.
무엇보다 새로운 도전을 통해 앞으로 설 무대들에 대한 용기와 기대감을 얻은 것이 가장 값지고 소중한 것 같다. 공연 내내 응원 보내준 우리 우정(공식 팬클럽명)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고,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올 테니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번 더 위치’는 ‘마녀사냥’을 소재로 톱스타 ‘러브’가 마녀 ‘마마’를 만나 변화하고, 성장하는 여정을 그린 블랙 코미디다. 이머시브(관객 참여) 요소가 있는 작품인 만큼, 배우와 관객 사이의 더욱 깊은 감정 공유와 현장의 활기가 더해져 더욱 풍부한 공연을 완성했다.
박수빈은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톱스타지만, 동시에 그들의 공격을 받는 ‘러브’ 역을 맡아 더욱 다채로운 연기를 펼쳤다. 특히, 화려한 겉모습과 달리 내면의 상처와 혼란을 겪는 ‘러브’의 감정을 보다 세심하게 표현, 관객들의 감성을 건드리는 연기로 무대 위 존재감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박수빈은 파워풀하고 호소력 짙은 보컬로 주어진 넘버를 완벽히 소화하며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한편, 박수빈이 출연하는 뮤지컬 ‘말리’는 오는 12월 20일부터 2026년 2월 15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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