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cer

손흥민, 1월 토트넘 복귀?… “‘베컴 조항’ 발동 가능”

이현승 기자
2025-10-17 17:42:48
기사 이미지
손흥민, 1월 토트넘 복귀?… “’베컴 조항’ 발동 가능 (출처: 손흥민 인스타그램)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뛰는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까.

영국 매체 ‘더 선’은 오늘(17일. 한국시간) “손흥민은 LAFC 입단 당시 ‘데이비드 베컴 조항’을 계약 내용에 포함했다. 이로 인해 프리미어리그(PL)로 복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베컴 조항’은 MLS 비시즌 기간인 1월과 2월, 유럽 리그 팀에 단기 임대 형식으로 합류할 수 있도록 하는 처사다. 앞서 데이비드 베컴과 티에리 앙리 등이 해당 조항을 활용해 각각 AC밀란과 아스날에서 뛰었다.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과 LAFC 간의 계약에도 이 같은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더선’은 “토트넘은 다가오는 겨울 손흥민을 복귀시킬 수 있다. 다만 북중미 월드컵이 관건이다. 손흥민은 마지막 월드컵을 위해 휴식을 취하기를 원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한편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을 떠나 LAFC에 합류한 손흥민은 지금까지 9경기에 출장해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 중이다. LAFC에서는 지금껏 주로 맡아왔던 측면 포워드가 아닌 9번 스트라이커로 출전 중이기에 공격수 문제를 겪고 있는 토트넘으로서는 손흥민 단기 임대를 매력적인 옵션으로 여길 가능성이 높다.

과연 손흥민이 올 겨울 토트넘으로 복귀하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이현승 기자
bnt뉴스 라이프팀 기사제보 life@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