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월의 무게보다, 마음의 따뜻함이 더 전해지는 김민종의 이야기 –
그는 “누구나 중년의 시간을 맞이하면 생각이 많아지고 멈춰 서게 된다. 저 역시 마찬가지였고,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리라 믿는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그 ‘멈춤’은 끝이 아니라 다시 시작을 위한 준비라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다”며,
“그것을 제게 알려준 영화가 바로 ‘피렌체’”라고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김민종은 “지금 이 순간에도 중년의 시간 속에서 멈춰 선 분들께 전하고 싶다. 멈춤은 멈춤이 아니라, 걷고 달리고 다시 뛰기 위한 시간이다”라며, “멈춰도, 멈춘 게 아닙니다. 우리는 다시 달릴 수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다.
또한 그는 “살아오며 수많은 시간을 지나왔지만, 지금의 이 시간은 그 어느 때보다 마음이 감사해지는 순간”이라며, “중년의 멈춤은 결코 끝이 아니라, 우리 삶의 새로운 페이지를 써 내려가기 위한 쉼표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의 담담한 목소리는 삶의 속도를 잠시 늦추고 있는 많은 중년들의 마음에 잔잔한 울림을 남겼다.
멈춰 서 있는 듯 보이지만, 여전히 걸음을 이어가는 모든 이들에 배우 김민종의 수상소감은 이렇게 따뜻한 위로로 남았다.
“중년의 멈춤은, 또 다른 시작입니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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