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하석진이 스크린 복귀작 ‘전력질주’(대만 개봉명 ‘全力奔跑’)로 대만 관객과 만났다. 국내에서 상영 중인 가운데, 대만에서도 뒤이어 개봉을 시작하며 현지 프로모션과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배우 하석진은 타이베이에서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진행된 프리미어 무대 인사, 기자회견, 관객과의 대화(GV) 등에 참석해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번 대만 프로모션은 배우 하석진의 대만 열기가 이어진 자리로, 현지 언론과 팬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대만의 주요 일간지 자유시보(自由時報) 10월 25일 자 지면에서 관련 소식이 크게 다뤄졌고, UDN, Yahoo Taiwan, TVBS 등 다수 매체가 프로모션 일정을 연이어 보도했다.
또한 Mirror Media, Yahoo Taiwan, NOWnews 등은 “‘전력질주’는 현실적인 감정과 진정성이 담긴 러닝 드라마로, 하석진의 몰입도 높은 연기가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하며 “팬미팅 현장에서도 진중하고 따뜻한 태도로 팬들과 소통하며 현지 팬심을 사로잡았다”고 전했다. 대만 극장가에서는 개봉 주말 동안 높은 좌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작품과 배우 모두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영화 ‘전력질주’는 30년간 깨지지 않던 육상 100m 한국 최고 기록을 경신한 뒤, 전성기의 끝자락에서 다시 달리기의 의미를 되묻는 스프린터 ‘강구영’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하석진이 연기한 ‘강구영’은 한국 육상 신기록 보유자 김국영 선수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로, 치열한 훈련과 내면의 변화를 사실적으로 표현하며 관객의 공감을 얻고 있다.
배우 하석진은 최근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 채널A ‘브레인 아카데미’ 등 예능을 통해 지적이면서도 친근한 예능 감각으로 꾸준히 대중과 소통해왔다. 그동안 예능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지만, 스크린 작품으로 관객을 만난 것은 약 9년 만으로 이번 영화는 배우 하석진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 복귀작이다. 예능에서의 이미지와는 또 다른 결의 에너지와 감정선을 선보이며, 배우로서 한층 넓어진 연기 폭을 증명했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는 “영화 ‘전력질주’의 대만 개봉과 팬미팅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오랜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관객을 만난 하석진 배우에게 현지 팬분들의 따뜻한 환대가 큰 힘이 되었다”며 “현재 한국에서 드라마 두 편의 촬영을 마치고 OTT와 지상파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영화의 전 세계 개봉과 함께 차기작을 논의 중의다”라고 밝히며 “다양한 작품과 광고 제안을 받으며 폭넓은 활동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행보에도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하석진은 그동안의 지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넘어, 운동선수로서의 강인함과 인간적인 면모를 동시에 담아내며 배우로서 한층 깊어진 변화를 보여줬다. 그의 다음 행보가 어떤 새로운 도전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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