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꼬꼬무' 결방 '보고보고보고서' 방송

이다겸 기자
2025-11-13 23:37:39
기사 이미지
'꼬꼬무' 빈자리 채운 '보고보고보고서', 노희영·허성태·이은지 출격

13일 SBS 편성표에 큰 변화가 생겼다. 기존 인기 프로그램 '꼬꼬무'가 결방되고, 그 자리를 새 파일럿 예능 '별의별 토크 : 보고보고보고서'가 채웠다. 첫 방송을 앞둔 '보고보고보고서'는 기업인 노희영, 배우 허성태, 방송인 이은지가 각자의 분야에서 경험한 생생한 이야기를 보고서 형식으로 풀어내는 독특한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기존 '꼬꼬무'가 가진 스토리텔링의 힘을 이어받을지 주목된다.

기사 이미지
브랜드 전문가 노희영, 성공 신화의 비밀 '꼬꼬무' 대체편성

'보고보고보고서'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인물은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브랜드 컨설턴트 노희영이다. 장도연이 만난 노희영은 수많은 브랜드를 성공으로 이끈 전문가답게 자신만의 확고한 철학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노희영은 자신이 기획한 브랜드의 성공 비결과 여성 리더로서 겪었던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일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열정이 성공의 원동력이었음을 이야기하며, 자신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어온 과정을 공유했다.

기사 이미지
배우 허성태, 늦깎이 데뷔와 진솔한 조언 '꼬꼬무' 대체편성

이용진은 '월드 빌런' 배우 허성태를 만나 그의 배우 인생을 조명했다. SBS '기적의 오디션'을 통해 34살의 나이로 데뷔한 허성태는 십수 년 만에 자신의 오디션 영상을 다시 보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 허성태는 늦은 나이에 새로운 꿈에 도전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질문에 단호한 한마디를 던져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연기에 대한 깊은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한 도전이었음을 그의 이야기에서 엿볼 수 있었다. SBS는 그의 진솔한 모습을 가감 없이 담아냈다.

기사 이미지
방송인 이은지, 열정의 대회 현장부터 사찰 소개팅까지 '꼬꼬무' 대체편성

만능 엔터테이너 이은지는 극과 극의 두 가지 현장을 보고서에 담았다. 먼저 세계 최대 규모의 브레이킹 대회를 찾아 댄서 립제이와 함께 뜨거운 열기를 전했다. 긴장감 넘치는 배틀 현장과 댄서들의 열정적인 무대는 국제 대회의 위상을 실감하게 했다. 이어서 이은지는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 사찰에서 열린 대규모 소개팅 현장을 급습했다. 이은지는 스님에게 "사랑에 대해 아시는지"라는 엉뚱한 질문을 던지며 진정한 만남의 의미를 탐구했다. '꼬꼬무' 시간대를 책임질 '보고보고보고서'의 첫 방송은 13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