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그날의 호수’ 13세 소년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가 담긴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12월 8일(월) 저녁 8시 20분에 방송되는 ‘그날의 호수’는 수업 중 잠시 자리를 비운 10분 사이에 학생이 사망하게 되면서, 그날 벌어진 사고에 대한 진실을 추적하는 선생님의 이야기를 그린다.
‘그날의 호수’가 죄의식을 둘러싸고 인간이 보여줄 수 있는 민낯과 그 선택을 다룬 작품인 만큼 박유림이 다각적으로 그려낼 ‘모성연’ 역에 대한 기대감이 절로 치솟는다.
이 가운데 공개된 포스터에는 누군가의 시선 너머 홀로 앉아 있는 한 학생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학생의 이름은 이호수(유지완 분)로 선천적 지병이 있는 13세 소년이다. 함께 노는 친구 하나 없이 홀로 체육관에 덩그러니 앉아 있는 호수의 표정과 눈빛이 왠지 모르게 쓸쓸해 보여 그에게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포스터 속 어딘가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호수의 발 아래 잔잔한 물결이 어떤 큰 파고를 감추고 있을지, 선생님 모성연(박유림 분)이 그 진실을 만났을 때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함을 자아낸다.
여기에 더해진 ‘한 아이의 죽음.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었다’라는 카피는 호수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더 증폭시킨다. 과연 성연이 자리를 비운 10분이라는 공백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13세 소년의 의문사가 그려질 ‘그날의 호수’에 큰 관심이 쏠린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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