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보람이 축구를 향한 ‘순수 열정’을 보여줬다.
이보람은 지난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오디션에 출연했다.
그러나 이보람은 의욕이 앞선 나머지 우려했던 실수를 하고 말았다. 골라인 밖에서 공을 손으로 잡아 핸드볼 페널티를 받은 것. 규정을 완벽히 숙지하지 못해 발생한 실수였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이보람은 특유의 엉뚱하고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공을 막겠다는 마음 하나로 몸을 날리며 ‘순수 열정’을 보여준 이보람의 실수에 경기를 보던 모두가 웃음을 터트렸다. 그러나 긴장감이 감도는 오디션 현장 속에서도 밝은 에너지를 보여주며 온몸으로 공을 막아내려는 이보람의 투지에 모두가 응원을 보냈다.
이후에도 이보람은 서툴지만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고, 기죽지 않는 당당함을 보였다. 그는 “예전부터 운동하는 거 좋아해서 주변에서 ‘골때녀’ 나가면 잘할 거 같다는 얘기를 듣긴 했다”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보람은 2006년 그룹 씨야(SeeYa) 멤버로 데뷔해 ‘사랑의 인사’, ‘미친 사랑의 노래’, ‘결혼할까요’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을 갖춘 보컬리스트로 인정받으며 솔로 전향 이후에도 드라마 OST, 컬래버레이션 음원,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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