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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다시 북런던으로…마지막 작별 인사

윤이현 기자
2025-12-04 16: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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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다시 북런던으로…마지막 작별 인사 (출처: 토트넘 홋스퍼 SNS)


손흥민이 다시 EPL 토트넘 홋스퍼로 돌아온다. 

토트넘은 3일 공식 채널을 통해 “쏘니가 집으로 온다. 손흥민이 오는 9일,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홈 팬들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할 예정이다”고 발표했다. 

양 팀 선수단이 입장하기 전 홈 그라운드를 밟으며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관중석을 가득 메운 팬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8월 한국에서 열린 프리시즌 투어 기간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이적을 발표한 손흥민은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경기를 치르느라 영국 런던 홈구장에서 홈팬들과 제대로 된 작별의 시간을 갖지 못한 채 마무리 되었다. 

이에 손흥민은 “마지막 경기를 한국에서 치렀다. 이 말을 할 적절한 때라고 생각한다. 런던으로 돌아가 토트넘 팬 여러분을 만나고 싶다. 작별 인사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런던으로 돌아가는 날을 정말 고대하고 있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손흥민의 귀환에 맞춰 토트넘 하이 로드에는 그를 기리는 벽화도 제작되고 있다 전했다. 벽화 디자인은 손흥민이 직접 선택했고 토트넘 레전드인 레들리 킹과 해리 케인의 아트를 제작한 머월스 팀이 다시 한번 이를 그린다.

손흥민은 지난 10년 간 토트넘에서 454경기를 뛰었고 173골을 넣으며 토트넘을 대표하는 레전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손흥민의 귀환에 많은 홈팬들이 고대하고 있으며 토트넘 측은 경기 당일 세부 일정은 티켓 소지자들에게 사전 안내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잊을 수 없는 하루가 될 손흥민의 마지막 고별 행사는 오는 12월 9일(한국 시간 10일),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홈경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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