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범택시 시즌3'가 12일 본방송을 앞두고 이제훈의 새로운 부캐 플레이와 치밀한 설계가 담긴 선공개 영상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시즌3’가 7화 방송을 앞두고 새로운 작전의 서막을 알리는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주인공 김도기가 이번에는 돈 냄새를 쫓는 능청스러운 사업가 부캐(부캐릭터)로 변신해 빌런들의 경계를 허무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12일 공개된 ‘모범택시 시즌3’의 선공개 영상은 빌런 임동현이 지독한 숙취에 시달리며 눈을 뜨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머리를 감싸 쥐고 괴로워하는 임동현의 곁에는 여유로운 표정의 김도기가 앉아 있었다. 김도기는 당황해하는 임동현에게 지난밤의 기억을 상기시켜 주었다. 전날 밤, 술에 만취한 임동현이 김도기에게 불법 승부조작이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비밀 아지트를 직접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김도기는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임동현의 허를 찔렀다.
김도기는 잔뜩 긴장한 임동현을 향해 “나를 부자로 만들어 주겠다는 말에 정말 감동받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내가 다른 건 몰라도 돈 냄새 하나는 기가 막히게 맡는다”라고 덧붙이며 자신의 탐욕스러운(?) 면모를 과시했다. 김도기는 “지금 여기서 나랑 임 사장이 엄청난 부자가 되는 냄새가 난다”라고 말하며 임동현의 마음속에 잠재된 욕망을 자극했다. 김도기의 자연스러운 연기에 임동현은 서서히 경계심을 풀고 김도기를 자신의 편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김도기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욱 대담한 제안을 던졌다. “이 판을 어떻게 키워서 먹을지는 나중에 만나서 다시 제대로 상의하자”라고 말하며 본격적인 동업을 암시했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김도기는 “우리만의 특별한 인사를 만들자”라고 제안했다. 김도기는 자동차 경적 소리를 우스꽝스럽게 흉내 낸 “뿌이~ 부웅”이라는 동작을 직접 시범 보였고, 임동현 역시 홀린 듯이 이 동작을 따라 했다. 냉혹한 범죄자 임동현과 그를 속이려는 김도기가 주고받는 엉뚱한 인사는 보는 이들에게 폭소를 유발하며 본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번 ‘모범택시 시즌3’ 7화 방송에서는 김도기가 실종된 민호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이 그려진다. 김도기는 조사 끝에 민호의 실종이 진광대학교 배구팀 내에서 벌어지는 조직적인 승부조작과 깊은 연관이 있음을 알아낸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이 승부조작 카르텔이 무려 15년 전부터 현재까지 은밀하게 이어져 오고 있다는 점이다. 김도기는 이 거대한 악의 고리를 끊어내고 민호를 찾기 위해 승부조작 판에 직접 뛰어드는 역공 작전을 설계한다. 돈에 눈이 먼 사업가 행세를 하며 적들의 심장부로 걸어 들어간 김도기가 과연 어떤 사이다 복수극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시즌3’ 7화는 12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