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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참견시점, 유병재 유규선(전참시)

박지혜 기자
2025-12-12 08: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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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참견 시점, 유병재 유규선 (사진=전참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 약 20년째 동거 중인 유병재와 유규선의 노부부 텐션 일상을 공개한다.

내일(13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376회에서는 군 시절을 포함해, 약 20년간 동고동락해온 유병재–유규선의 범상치 않은 동거 라이프가 공개된다. 

서로의 방에 노크도 없이 드나들고, 함께 시끌벅적 밥을 먹었던 시절을 지나, 이제는 “너무 오래 같이 살다 보니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는 경지에 다다른 두 사람. 그럼에도 불편함이 전혀 없다는 ‘노부부 텐션’ 일상이 시청자를 찾아간다. 유규선이 개어 문 앞에 놓아둔 수건을 유병재가 볼일 보러 나오는 길에 자연스럽게 가져가는 ‘최적 동선 시스템’ 등, 오랜 시간 함께 살며 형성된 독특한 생활 패턴이 흥미를 자극한다.

식사 시간에는 더 진귀한 풍경이 펼쳐진다. 올리브유+레몬즙으로 하루를 시작한 유병재는 아침 식사 배달이 도착하자 주방 식탁에서 휴대폰 영상을 보며 먹고, 유규선은 잠시 뒤 도착한 자신의 아침을 거실 테이블에서 오전 정보 방송을 보며 따로 먹는다. 한 공간에 살면서도 각자의 루틴을 지키는 ‘따로 또 같이 동거’가 자연스러워진 것. 유규선은 “예전엔 식구라면 밥을 같이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지금은 서로 식습관도, 먹는 시간도 달라 독립적으로 바뀌었다”고 밝히며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설명한다.

또한 매번 “잠깐 뛰고 올게”라고 나갔다가 10분 만에 돌아오는 유병재의 미스터리한 러닝 루틴 공개가 예고돼 흥미를 자극한다. 유규선도 궁금하다는 그의 ‘10분 러닝’의 비밀은 유병재만의 자유로운 러닝 스타일에 있다는데. 유병재는 뛰다 말고 러닝 시계 설정을 다시 하고, 중간에 엘리베이터를 타거나 걷는 등의 특별한 러닝 루틴을 선보인다고. 그 결과 그의 평균 페이스는 12분 56초라는 놀라운(?) 수치가 포착됐다는 전언이다. 

한편 올리브유+레몬즙부터 러닝까지 한층 여배우스러워진(?) 유병재의 아침 일과에, 참견인들은 “그분이 소개해주신 거 아니냐”며 유병재 여자친구를 언급해 폭소를 자아낸다. 유병재와 유규선의 노부부 동거 일상과 유병재의 ‘기적의 러닝’은 내일(13일) 토요일 밤 11시 10분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지난 9일 KCA 문화 연예 시상식에서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 상’을 수상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입증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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