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개봉작 중 최단기간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겨울 최고의 애니메이션임을 입증하고 있는 ‘주토피아 2’가 N차 관람을 부르는 명장면·명대사 3가지를 공개했다.
#1 “그래, 이 작전 완전히 최악은 아니다” 드레스 주디 & 턱시도 닉의 등장
100년 만에 주토피아에 모습을 드러낸 뱀의 흔적을 쫓던 주디와 닉은 새로운 증거를 쫓아 ‘주토피아 100주년 연회’에 잠입하기로 결심한다. 준비성이 철저한 주디 덕분에 이들은 연회에 어울리는 샛노란 드레스와 나비 넥타이까지 완벽히 갖춘 턱시도를 입은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어 주디를 빤히 바라보던 닉이 쑥스러운 듯 “그래, 이 작전 완전 최악은 아니다. 최악은 네 귀 스타일링이야”라고 장난을 걸고, 이에 주먹으로 응수하는 주디의 귀여운 티키타카는 관객들에게 웃음과 설렘을 동시에 선사한다.

두 번째 명장면은 주디와 닉이 허니문 산장에서 서로의 ‘다름’을 마주하는 순간이다. 알 수 없는 조력자와 함께 도망친 게리를 뒤쫓던 이들은 서로의 신념 차이로 감정이 충돌하며 마음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이 장면은 서로의 차이를 이해해 가는 과정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파트너십에서 진심을 이야기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자연스럽게 상기시키며 관객들의 마음을 깊이 사로잡는다.

마지막 명장면은 목숨을 건 위기 끝에 사건을 해결한 뒤, 주디와 닉이 서로의 진심을 고백하는 장면이다. 이들은 서로를 부둥켜안으며 그동안 꾹 눌러왔던 마음을 기다렸다는 듯 쏟아낸다.
“내 무리는 너야”라고 따뜻하게 고백하는 닉과 울먹이며 “너는 내 솜뭉치야”라고 답하는 주디의 모습은 이들이 단순한 파트너를 넘어 서로에게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되었음을 다시금 깨닫게 한다.
여러 명장면들로 전 세대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한 ‘주토피아 2’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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