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하고 싶은 싱글 남녀 10명과 그들의 어머니가 5박 6일 동안 함께 합숙하며 결혼 상대를 찾는 SBS 자식 방생 프로젝트 ‘합숙 맞선’이 새해 첫날 1월 1일 목요일 밤 9시 공개된다.
고즈넉한 한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출연자들의 첫 만남도 예사롭지 않다. 긴장된 모습으로 손을 꼭 잡고 나타난 자녀와 어머니들은 서로 은근한 탐색전을 펼치며 ‘사윗감 꽉 잡아가자’는 포부를 속삭이거나, ‘운동화를 신어서 맘에 안 든다’, ‘날라리기가 있어 보인다’ 등 어머니들의 필터 없는 돌직구 평가로 녹록치 않은 시작을 알렸다.
결혼 상대를 찾겠다는 설렘도 잠시, 첫 만남 이후 바로 남자들의 첫인상 선택이 시작됐다. 좀 전까지 웃음꽃이 만발하던 모녀들은 남자들이 스쳐 지나갈 때마다 표정관리가 되지 않고, 내 딸이 0표가 되는 순간을 직관하게 된 어머니의 변화무쌍한 모습이 적나라하게 보여진다
또한 그날 저녁, 여자들의 선택에서는 첫인상 프리패스 상으로 여자들의 호감을 한몸에 받는 어머니와 아들이 함박웃음을 지었는데 과연 어떤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는지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 모든 현장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MC 서장훈은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방송’이라며 호평했고 MC 이요원은 시종일관 어머니의 입장에서 바라보며 ‘결혼 상대를 선택하는 건 어렸을 때부터 세뇌를 시켜야 한다’며 과몰입 했다. MC 김요한은 출연자들의 케미에 설렐 때마다 승천하는 입꼬리를 숨기지 못하며 ‘과몰입 요정’ 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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