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 첫날 방송된 코미디TV 예능 ‘너의순위는’에서는 연말·연초 각종 모임에서 벌어질 법한 상황들을 주제로 한 ‘동창 모임 빌런 TOP10’이 공개됐다.
이처럼 이번 주제에 대한 공감 포인트가 이어지는 가운데, 황제성은 “이렇게 모임에서 빌런들이 많은 만큼, 이번 방송을 통해 빌런들을 용맹하게 무찌르시길 바란다”고 말하며 본격적인 순위 토크를 시작했다.
상위권에 오른 빌런들은 현실 공감을 자극했다. 동창 모임을 영업의 장으로 만들어버리는 ‘팔이 피플’ 빌런부터, 성공담을 늘어놓으며 은근히 타인을 무시하는 빌런, “네가 쏴”를 당연하게 여기는 빌런, 과거 연애사와 성형 등 숨기고 싶은 이야기를 들춰내는 흑역사 폭로 빌런까지 등장하자 MC들의 공감 섞인 반응이 이어졌다.
이번 방송에서는 이전과 달리 ‘순위드라마’를 한 편으로 풀어내며 색다른 느낌을 더했다. 아직 빌런의 정체가 모두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도대체 빌런이 몇 명이야”라는 반응을 보였고, 이는 이번 주제에 등장하는 빌런들이 그만큼 일상 속에서 흔히 마주칠 수 있는 존재들이라는 점을 자연스럽게 보여줬다.
순위가 이어지자 MC들은 각자의 경험담을 풀어내기 시작했다. 뮤지는 고등학생 당시 가수 환희와 같은 반이었던 일화를 떠올렸다. 당시 친구들 사이에서 환희가 유명 기획사 출신이라는 소문이 돌자, 뮤지는 “그거 뻥이라고 했었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황제성 역시 순위를 보며 자신의 경험을 전했다. 학창 시절 공부를 잘하지 못했던 황제성은, 공부를 잘하던 친구의 어머니가 자신의 어머니와 목욕탕에서 마주칠 때마다 은근히 자식 자랑을 했던 기억을 꺼냈다.
이후 대학교 입학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으며 상황이 바뀌었고, 황제성은 어머니의 통쾌한 ‘복수’ 일화를 전했다. MC들은 “시원하다”며 공감 어린 반응을 보였다.
흑역사 폭로 빌런이 언급되자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MC들은 졸업앨범 사진을 들고 와 친구를 놀리는 사람도 있다며 공감했고, 동창 모임에서 흔히 벌어지는 장면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 밖에도 방송에서는 여무새·남무새, 주정뱅이, 정치·종교 토론 빌런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빌런들이 등장하며 공감을 더했다. 특정 인물을 지목하기보다, 누구나 겪어봤을 법한 순간들을 랭킹으로 풀어낸 점이 이번 회차의 재미를 살렸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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