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박소현이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에 출연해 발레리나의 꿈을 접어야 했던 안타까운 과거를 털어놓는다.
8일 방송되는 '꼬꼬무'는 '잃어버린 이름, 한혜경' 편으로 꾸며지며, 일명 '선풍기 아줌마'로 불렸던 고(故) 한혜경 씨의 삶을 집중 조명한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당시 순간 시청률 31%를 기록하며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선풍기 아줌마 에피소드의 숨겨진 이야기가 이번 '꼬꼬무'를 통해 공개된다. 한혜경 씨는 본래 아름다운 외모를 가졌으나, 불법 성형에 손을 댔다. 부작용으로 환청과 환각에 시달리며 얼굴에 공업용 실리콘과 콩기름까지 주입하게 된 비극적인 과정이 상세히 다뤄질 예정이다.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 씨는 2004년 방송 이후 쏟아진 국민들의 온정으로 17차례가 넘는 이물질 제거 및 복원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통해 얼굴 크기는 이전의 3분의 1 정도로 줄어들었으나, 눈이 완전히 감기지 않거나 턱 근육 손상으로 음식 섭취가 어려운 등 심각한 후유증과 싸워야 했다. 한혜경 씨는 은행 까기 부업 등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면서도 재활 의지를 다졌으나, 안타깝게도 2018년 12월 15일 57세의 나이로 조용히 세상을 떠났다.
방송에서는 한혜경 씨의 언니 부부가 직접 출연해 동생이 가수가 되기 위해 흘렸던 땀과 눈물, 그리고 성형 중독으로 무너져가는 과정을 증언한다. 박소현은 "잃어버린 꿈을 찾기 위해 노력하던 한혜경 씨의 모습을 보며 동질감을 느꼈고, 내 일처럼 응원했다"고 밝혔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 방송 시간은 8일 밤 10시 20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