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예능 ‘자식 방생 프로젝트-합숙맞선’에서 김현준, 이승학, 문세훈, 장민철, 서한결의 나이와 직업이 공개된다.
SBS 예능 프로그램 ‘자식 방생 프로젝트-합숙맞선’(이하 ‘합숙맞선’)이 8일 방송되는 2회에서 맞선남들의 화려한 스펙 공개와 함께 ‘엄마들의 선택’으로 결정되는 파격적인 데이트 매칭을 선보인다. 지난 1일 첫 방송 이후 신선한 포맷과 리얼한 상황 설정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합숙맞선’은 이번 회차에서 결혼 시장의 현실적인 단면과 로맨틱한 설렘을 동시에 조명하며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자극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자기소개 시간’이다. 일반적인 연애 예능과 달리 본인이 아닌 어머니가 마이크를 잡고 자녀를 홍보하는 방식이 이색적이다. 예고 영상에서 한 어머니는 “저희 아들은…”이라며 운을 떼더니, 아들의 직업과 장점을 조목조목 나열하며 적극적인 세일즈에 나선다. “지금은 조그마한 회사를 대표하고 있다”는 어머니의 소개에 다른 출연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상상치도 못했다”는 반응이 쏟아진다.
여기에 ‘현직 변호사’, ‘서울 자가 보유’, ‘S대 출신’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맞선남들의 스펙이 공개되자 현장 분위기는 급변한다. 특히 변호사라는 직업이 공개된 순간, 맞선녀들의 어머니들은 눈을 반짝이며 질문 세례를 퍼붓는다. ‘이상적인 나이 차이’부터 ‘원하는 여성의 경제력’까지, 예비 사위를 검증하듯 날카롭고 구체적인 질문들이 이어진다. 이를 지켜보던 MC 이요원은 “거봐, 어머님들은 확실히 ‘사’자 들어간 직업을 좋아하신다”며 촌철살인 멘트를 날리고, 서장훈과 김요한 역시 “직업은 무시 못 한다”며 고개를 끄덕인다.

반면, 어머니의 과한 칭찬에 몸 둘 바를 모르는 아들의 모습도 포착된다. 한 어머니가 아들의 귀여움을 어필하자, 당사자인 아들은 “귀엽다는 얘기 많이 안 들었다”며 난감해해 웃음을 자아낸다. 어머니의 눈에는 세상 누구보다 완벽한 아들이지만, 냉정한 ‘맞선 시장’에서의 평가는 또 다를 수 있기에 어머니들의 고군분투는 더욱 절실하게 다가온다.
자기소개 이후에는 ‘합숙맞선’만의 전매특허인 ‘엄마 픽 데이트’가 진행된다. 딸들의 의사는 배제된 채, 오로지 엄마들의 선택으로 데이트 상대가 결정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다. 딸들은 “환장하겠다”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MC들조차 “오 마이 갓”을 외치며 경악한다. 스펙 공개 전과 후, 엄마들의 마음이 180도 달라지며 예상치 못한 ‘몰표남’이 탄생하는 반전 드라마가 펼쳐진다.

김요한은 머리를 쥐어뜯으며 “어머님들 왜 그러세요”라고 안타까워하고, 서장훈은 “대박이다”라며 탄성을 내지른다. 엄마의 선택으로 맺어진 커플들은 어색함 속에 첫 데이트를 시작하지만, 의외의 케미를 발산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한다. 엄마의 안목이 과연 딸의 행복으로 직결될 수 있을지, 아니면 세대 차이로 인한 동상이몽으로 끝날지 지켜보는 것이 이번 회차의 관전 포인트다.

한편, 숙소에서는 3040 싱글 남녀들의 거침없는 대화가 오간다. 조은나래는 서한결에게 “난 아이는 꼭 낳고 싶어”라며 구체적인 결혼관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만난 지 하루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임신과 출산 계획까지 논하는 속전속결 로맨스에 MC 서장훈은 “벌써 저런 얘기를 하냐”며 혀를 내두른다.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이기에 가능한 솔직하고 화끈한 대화들은 시청자들에게 현실적인 공감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부모의 간절함과 자녀의 설렘이 교차하는 ‘합숙맞선’은 결혼 적령기 남녀와 그 가족들의 리얼한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가족애와 사랑의 의미를 되새긴다. 2.7%의 시청률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데 이어 넷플릭스 상위권에 안착하며 화제성을 입증한 ‘자식 방생 프로젝트-합숙맞선’ 2회는 8일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