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슈돌’ KCM 와이프 공개

서정민 기자
2026-01-29 07:15:48
기사 이미지
‘슈돌’ KCM 와이프

가수 KCM이 셋째 임신 중인 미모의 아내와 둘째 딸을 방송에서 최초 공개하며 과거 가족을 숨길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28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 새 슈퍼맨으로 합류한 KCM이 9세 연하 아내와 둘째 딸 서연 양을 처음으로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VCR을 통해 등장한 KCM의 아내는 긴 생머리와 청순한 눈웃음으로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했다. MC 랄랄은 “뉴진스 민지 닮았다”며 감탄했고, 김종민은 “와, KCM이 숨겨 놓은 이유가 있었네! 어떻게 만났대?“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기사 이미지
‘슈돌’ KCM 와이프

임신 34주 차임에도 불구하고 청초한 외모를 자랑한 KCM의 아내는 회사원 출신으로, 일각에서는 할리우드 배우 올리비아 핫세를 연상케 한다는 반응도 나왔다. 엄마를 쏙 빼닮은 둘째 서연 양 역시 사랑스러운 외모와 애교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KCM은 서연 양에 대해 “끼가 많은 것 같다. 1위하는 노래는 무조건 다 부른다”며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서연 양은 아빠 어깨에 올라타며 “아빠랑 결혼할 거야”라는 애교를 부려 훈훈함을 더했다.

KCM은 이날 방송에서 약 13년간 가족을 숨길 수밖에 없었던 아픈 과거를 고백했다. 그는 수십억원대 연대 보증 사기를 당한 후 가족을 지키기 위해 혼인신고조차 미룰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추심이라고 해서 독촉 전화가 온다. 그게 되게 무섭다. 숨 막히게 왔다”며 “영화처럼 가족 위협도 한다. 그걸 아내도 겪게 하고 싶지 않아서 혼인신고를 미뤘다”고 밝혔다.

특히 큰딸과 관련된 이야기를 꺼내며 눈시울을 붉혔다. “딸들에게 분명히 아빠가 있는데, 제가 학교 행사도 못 가서 미안했다”며 “그때만 할 수 있는 추억들을 못 만들어줘서 후회되고 미안하다. 아이들 얘기를 하면 저절로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KCM은 아내와의 대화 중 결혼식 이야기를 꺼냈다. “우리 결혼식을 하고 싶다고 했었잖아”라며 정식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는 뜻을 비쳤다.

제작진이 ‘결혼식, 혼인신고도 없이 아내가 어떻게 10년 넘게 기다렸느냐’고 묻자 KCM은 “아내가 날 믿고 기다려준 것 같다”며 “13년 동안 알리지 않았고 숨겼다. 나 같으면 짜증도 내고 그랬을 것 같은데 한 번도 나에게 부담 준 적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내에게 “우리가 언약식밖에 못 했으니까, 결혼사진도 찍고 하면 어떨까?“라고 제안했고, 아내는 “눈물 나려고 해”라며 울컥했다.

KCM은 “후회는 되지만, 지나간 건 지나간 거니까. 지금이라도 아이들이 더 크기 전에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앞서 KCM은 지난해 초 2012년생과 2022년생인 두 딸이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으며, 2021년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말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도 “난 사실 빚이 많았다. 결혼하면 가족 채무가 되는 게 너무 무서웠다”며 빚 변제가 끝났을 때 아내와 함께 울면서 혼인신고를 했다고 전했다.

서정민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