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팝의 여왕’ 머라이어 캐리, 밀라노 동계올림픽 개막식 무대 장식…“Nothing Is Impossible” 열창
이탈리아어로 ‘Volare’ 부르며 6만 관중 열광시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식 무대에 ‘팝의 여왕’ 머라이어 캐리가 등장해 화려한 공연을 펼쳤다.
머라이어 캐리는 먼저 이탈리아의 국민 가요로 불리는 도메니코 모두뇨의 ’Nel blu, dipinto di blu(볼라레)’를 이탈리아어로 열창하며 현지 관중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자신의 대표곡 “Nothing Is Impossible”을 부르며 개막식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특히 “Nothing Is Impossible”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내는 올림픽 선수들을 향한 헌사처럼 느껴지며 개막식의 메시지와 완벽하게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머라이어 캐리가 무대에 오르자 산시로 스타디움은 엄청난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18세기 이탈리아 조각가 안토니오 카노바의 작품을 재현한 무대와 큐피드와 프시케 신화를 표현한 무용 공연에 이어진 그녀의 등장은 예술과 음악이 어우러진 이탈리아다운 개막식의 백미로 꼽혔다.
이번 개막식은 ‘조화’를 뜻하는 이탈리아어 ’아르모니아(Armonia)’를 주제로 꾸며졌다.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 두 도시에서 분산 개최되는 이번 대회의 특성을 반영해, 성화대도 두 곳에서 동시에 점화되는 등 사상 초유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머라이어 캐리의 공연 외에도 이탈리아 패션계 거장 조르지오 아르마니를 기리는 패션쇼,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의 ‘네순 도르마’ 열창 등이 이어지며 3시간 넘게 예술과 스포츠가 하나로 어우러진 장관을 연출했다.
서정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