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은애하는 도적님아’ 남지현, 하석진과 은밀한 독대

송미희 기자
2026-02-08 13:44:20
기사 이미지
‘은애하는 도적님아’ 남지현, 하석진과 은밀한 독대 (제공: KBS 2TV)


문상민이 남지현의 몸을 한 채 폭군 하석진과 독대한다. 

오늘(8일) 방송될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 12회에서는 홍은조(남지현 분)의 외양을 한 도월대군 이열(문상민 분)이 왕 이규(하석진 분)와 숨 막히는 대치를 벌인다. 

그동안 이열은 의녀이자 길동인 홍은조(남지현 분)와 만나며 처음으로 백성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됐다. 왕의 사냥터를 위해 목숨을 위협 받는 구질막 사람들의 사정, 자신의 목숨이 짐승과 다를 바 없다는 어린아이의 말은 이열의 마음에 죄책감과 분노를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이열은 오래전 형 이규와 왕권을 위협하지 않고 한량처럼 살아가겠다고 약조했던 상황. 그 다짐을 차마 저버릴 수 없었던 이열은 치밀어 오르는 감정을 애써 억누르려 했지만 계속되는 폭정 속에 새로운 군주를 옹립하려는 움직임까지 파악하게 되며 더 깊은 혼란에 빠져들었다. 

이에 이열이 어떤 선택을 내리게 될지 궁금증이 치솟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홍은조로서 이규와 대면하게 될 이열의 정체절명의 순간이 담겨 있어 호기심을 돋운다. 이규가 모종의 이유로 홍민직(김석훈 분)의 여식 홍은조를 호출한 것. 

대전에 들어서자마자 바닥에 쓰러진 기녀들을 마주한 홍은조(문상민 in)의 얼굴에는 참담함과 울분이 비치고 이와 달리 이규는 태연한 표정으로 침전에 앉아있어 사태의 심각성을 더욱 짙게 만든다. 

무엇보다 자신의 은애하는 이마저 불러낸 이규의 알 수 없는 행동에 이열의 마음은 더욱 거세게 요동칠 터. 더는 이 모든 일을 외면할 수 없어진 이열은 진심을 담은 말들로 형의 폭주를 막기 위한 마지막 충언을 할 예정이다.

지난 7일 방송된 ‘은애하는 도적님아’ 11회에서는 홍은조와 이열이 반정이라는 대의를 앞두고 각자 선택의 기로에 놓인 모습이 그려져 깊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이에 11회 시청률은 6.8%를 기록했으며 그중에서도 홍은조와 이열이 대추(이승우 분)에게 영혼 체인지 사실을 밝히는 장면은 분당 최고 7.5%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전국가구 기준)

한편 과연 문상민의 이야기가 하석진의 마음에 닿을 수 있을지, 그 결말은 오늘(8일) 밤 9시 20분 방송되는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 1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미희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