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의 모든 인물들이 시청자들의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자살한 피해자 조유정(박세현)의 담당 검사 박제열(서현우)이 비밀 성매매 어플 ‘커넥트인’의 관리자이며, L&J의 모회사 해일의 2인자이자 강신재의 멘토 권중현(이해영)까지 ‘커넥트인’ 이용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충격을 안겼다.
#1. L&J 내부, 정말 안전지대일까: 김문기, 우현준
여성 범죄 피해자 전문 로펌 L&J(Listen & Join). 윤라영(이나영), 강신재(정은채), 황현진(이청아)을 든든히 뒷받침하는 인물들도 예외는 아니다.
천재 해커 김동제(김문기)는 중학생 시절부터 세계 해킹 대회를 휩쓴 실력자로, 정보를 캐내는 뛰어난 능력으로 L&J와 피해자들을 도왔다.
그러나 권중현의 휴대폰을 확보해 커넥트인을 확인한 순간, 어플이 폭발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누군가 이들의 추적을 역으로 파악하고 있었던 정황. 하지만 보안에 가장 정통한 인물이 결정적 단서를 놓쳤다는 점은 의문을 남긴다.
그가 철저하게 신원을 확인했던 병원의 청소 직원이 조유정을 협박해 극단적 선택을 유도한 것. ‘커넥트인’의 치밀한 설계였을지, 아니면 도준의 일처리에 빈틈이 있었던 것인지 의문이 솟아난다.
#2. L&J 주변 인물들, 아군일까 변수일까: 연우진, 최영준, 전소영, 정희태, 백지혜
IT 업계의 혁신가이자 ‘더프라임’ 대표 백태주(연우진)도 경계 대상이다. 스마트 시티 사업 TF팀의 법률 자문으로 해일을 선택했고, 강신재는 L&J를 지키기 위해 어머니 성태임(김미숙)의 요구대로 팀에 합류했다.
강신재가 자신을 지목한 이유를 물었지만, “유력 법률 전문지에서 꼽은 아시아 지역 주목할 만한 변호사, 기업 자문 분야 에이스 강신재 변호사를 선택한 것”이라 답했지만, 성범죄 전문 변호사로 활동해온 그녀에게 굳이 손을 내민 진짜 이유라기엔 아직 꺼림칙한 느낌이 남는다.
구선규는 아내 황현진이 사건에 깊이 관여하는 것을 못마땅해하더니, 그녀가 이준혁(이충주) 기자 살인 사건의 최초 신고자라는 사실을 파악한 뒤 L&J 3인방의 과거를 추적하고 있다.
단지 아내가 숨기고 있는 진실을 알고 싶은 것뿐일지, 또 다른 목적이 숨어 있는지 지켜볼 대목이다.
‘커넥트인’의 또 다른 성착취 피해자 한민서(전소영)와 그를 소개한 이선화(백지혜)도 변수다. 한민서는 경찰에는 가지 않겠다는 조건과 함께, L&J 변호사 중 한 사람과 함께 지내고 싶다고 요구했다.
‘커넥트인’에 접근할 수 있는 중요한 고리지만, 그녀의 진짜 의도는 아직 알 수 없다. 이선화 역시 마약 전력이 있고, 한민서의 번호를 3천만원이라는 돈에 거래한 인물이기에 또다시 정보를 흘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박제열의 아내이자 국과수 법의관 홍연희(백은혜) 또한 긴장의 축이다. 남편의 폭력과 가스라이팅 속에서 윤라영에게 접근해 황현진의 DNA를 수집했다. 이혼의 대가였지만, 남편의 압박이 계속된다면 어떤 선택을 할지 장담할 수 없다.
주변 인물들까지 촘촘히 얽히며 의심의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또 누가 충격 반전을 선사할지 회를 거듭할수록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 5회는 내일(16일) 밤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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