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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뒤흔든 ‘휴민트’ 조인성의 귀환

윤이현 기자
2026-02-18 14: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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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뒤흔든 ‘휴민트’ 조인성의 귀환 (제공: NEW)


배우 조인성이 다시 한번 극장가의 중심에 섰다. 새로운 인생작을 들고 돌아온 조인성은 신작 ‘휴민트’를 통해 스크린을 가열차게 장악하며 ‘믿고 보는 배우’의 진가를 입증하고 있다.

조인성은 지난 11일 개봉한 첩보 액션 영화 ‘휴민트’로 3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했다. 영화 ‘휴민트’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인성은 영화 ‘휴민트’에서 국정원 블랙요원 조 과장으로 분해 서늘한 카리스마는 물론 화려한 액션, 케미 시너지까지 영화의 중심에서 전천후 활약하며 관객의 호평을 이끌고 있다.

특히 ‘모가디슈’, ‘밀수’에 이은 류승완 감독과의 세 번째 협업은 조인성을 ‘류승완의 페르소나’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의 깊어진 신뢰와 호흡은 ‘휴민트’를 통해 다시 한번 빛을 발하며, 흥행 돌풍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중이다. 이렇듯 조인성의 영화 ‘휴민트’의 독보적인 열연 모멘트를 짚어봤다.

# “내 휴민트니까”…조인성 표 휴머니즘에 설득된다

조인성은 위험한 상황에서도 날카로운 직관과 판단력으로 성공적인 작전을 수행하는 국정원의 에이스 요원 조 과장 그 자체로 영화 ‘휴민트’를 진두지휘했다. 처음으로 정보원을 잃은 후 트라우마를 갖게 된 조 과장은 냉혹한 임무와 인간적인 선택 사이에서 갈등하는데, 조인성이 이러한 인물의 내면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묵직하게 표현해 관객을 완벽히 설득해 낸다. 

대의에 따르는 책임과 인간적인 연민 속 고뇌하는 인물을 밀도 있게 그려낸 조인성은 들끓는 감정을 누르고 겹겹이 레이어를 쌓아가는 절제된 감성 연기로 영화 ‘휴민트’의 전반적인 서사와 분위기를 주도했다. 겉은 서늘하고 차가운 요원이지만 내면에는 그 누구보다 따뜻하고 인간적인 조 과장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조인성은 영화 ‘휴민트’로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 “보는 사람도 온몸이 저릿”…조인성, ‘대리 고통’ 유발하는 액션 연기

조인성이 영화 ‘휴민트’에서 또 한 번 액션 연기의 새 획을 그었다. 조인성이 연기한 조 과장은 국정원에서 훈련된 최정예 요원이다. 훈련된 요원다운 기품 있는 액션을 선보인 조인성은 총기를 능숙하게 다루며 보는 이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고 몸을 사라지 않는 맨몸 액션까지 소화하며 액션 연기에 영혼을 갈아 넣었다. 

특유의 긴 다리를 활용한 시원하고 강력한 타격감으로 스크린을 가득 채운 조인성의 액션은 영화 ‘휴민트’의 관전 포인트로 손꼽히는 중이다. 그저 관객들의 카타르시스를 충족시키는 데 그치는 흔한 액션이 아닌 동작 하나하나 조 과장의 서사가 느껴지는 새로운 액션으로 관객의 몰입도를 극강으로 끌어올렸다. 

# “브로맨스부터 인류애까지”…조인성, 박정민→신세경까지 아우르는 ‘케미 장인’

영화 ‘휴민트’의 쏟아지는 호평 중 ‘관계성 맛집’에 대한 이야기도 빠질 수 없다. 그 중심에 선 조인성은 같은 공간과 상황 속에서 마주하는 캐릭터마다 전혀 다른 서사를 치밀하게 구축한 앙상블로 주목받고 있다. 

조인성은 국제 범죄의 정황을 추적하기 위해 블라디보스토크로 파견되는 과정에서 만난 북한 식당 종업원 채선화(신세경)와 요원과 휴민트 이상의 신뢰와 믿음의 감정선을 쌓았고 채선화를 둘러싼 갈등을 이어가야 했던 북한 국가보위성 조장 박건(박정민)과는 이념을 초월한 가슴 뜨거운 브로맨스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뿐만 아니라 후배 국정원 요원인 임 대리(정유진)에겐 듬직한 선배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꺼내 보였다. 실제로 조인성은 녹록하지 않았던 영화 ‘휴민트’의 해외 촬영 기간 동료 배우들은 물론 스태프 모두를 아울렀다는 후문이다. 

영화 ‘휴민트’로 극장가 관객과 만나고 있는 조인성은 2026년 영화 ‘호프’,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 등으로 차기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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