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20일),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영되는 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의 주인공 ‘선우찬’을 연기한 배우 채종협이 패션 매거진 ‘엘르’ 3월호 화보와 인터뷰로 조우했다.
화보 촬영이 끝난 후 인터뷰에서 채종협은 극 중 매일 신나는 여름방학처럼 사는 남자 ‘찬’에 관해 “솔직한 사람이에요. 타인에게 말 못할 비밀과 상처를 안고 있지만, 이를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말하고 싶어서 어떻게든 견디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고 설명했다. “본인이 아프면 남도 아플 거라고 생각해서 기꺼이 도와주고, 심성이 올곧은 친구”라고 덧붙였다.
연기하며 인물의 아픔이나 경험에 공감하는 부분도 있었을지 묻는 질문에는 “그렇다. ‘당신의 인생은 지금, 어느 계절을 지나고 있나요?’라는 로그라인을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처럼 받아들여서인지, 유학 시절이 많이 떠올랐다”라며 찬과 자신의 비슷한 점에 대해 나열하며 극중 인물에 대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상대역 ‘송하란’을 연기한 이성경 배우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워낙 잘하는 분이고, 현장에서 에너지가 넘치고 긍정적이라 분위기를 밝게 만든다”며 “성경 배우의 에너지를 많이 받았고, 많이 배우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답했다.
계절의 변화와 시간도 주요 배경으로 작용하는 이 작품에 임하며, 지난 세월에서 가장 의미 있는 순간에 대해 묻자 “처음으로 하고 싶은 것을 찾았을 때”라며 “의도해서 찾은 건 아니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운 좋게 모델 일을 하게 됐다. 그게 처음으로 하고 싶다고 느낀 일이었고, 그때부터 세상에 색깔이 생겼다”라고 밝혔다.
정서를 위로하는 방식에 대한 질문을 건네자 채종협은 “새로운 환경으로 훌쩍 떠나 그곳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과 삶에 스며들면 아무 생각도 안 들고 마냥 신기하다”라며 최근 다녀온 여행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조용하게 섬세한 감성을 전하는 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의 로그라인을 빌려 ‘당신은 지금 어느 계절에 있냐’고 묻자 “지금 다시 겨울에 와 있다. 더 나은 계절을 위해 들뜨지 않고 열심히 준비하기 때문에 겨울이 다시 왔듯이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앞으로 어떤 길을 걷든, 데뷔 때 감정으로 시작하고 싶다”고 솔직함을 표했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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