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AI 기능을 전면에 내세운 갤럭시S26 시리즈를 공개하고, 오는 27일부터 국내 사전 판매에 돌입한다.
삼성전자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오브파인아트’에서 ‘갤럭시 언팩 2026’ 행사를 열고 갤럭시S26 울트라, 갤럭시S26 플러스, 갤럭시S26 등 3종을 공개했다. 국내 사전 판매는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진행되며, 정식 출시는 3월 11일부터 한국과 미국 등 세계 120여 개국에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저장 용량은 울트라 모델의 경우 256GB, 512GB, 1TB 3가지로 출시된다. 1TB 제품은 램(RAM) 16GB, 나머지는 12GB다. 플러스와 기본 모델은 256GB와 512GB 두 가지로 구성되며 메모리는 모두 12GB다.
출시 색상은 코발트 바이올렛(보라), 화이트, 블랙, 스카이블루 등 4종이다.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 매장에서는 핑크 골드(금색)와 실버 셰도(은색) 전용 색상도 구매할 수 있다.
갤럭시S24·S25에 이은 ‘3세대 AI폰’을 표방한 이번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를 대신해 앱을 넘나들며 실제 행동을 수행하는 ‘에이전틱(Agentic) AI’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은 “사용자의 의도와 실제 행동 사이의 간극을 줄이겠다”며 이 같은 개념을 강조했다.
대표 기능인 ‘나우 넛지’는 메시지 맥락을 분석해 관련 사진이나 일정을 자동으로 제안한다. 구글 제미나이 기반의 에이전트 기능은 택시 호출, 음식 주문 등 여러 단계를 거치는 작업을 음성 명령 하나로 처리한다. 빅스비, 제미나이, 퍼플렉시티 중 상황에 맞는 AI가 선택적으로 동작하는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구조도 적용됐다.
울트라 모델에는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 프로세서가 탑재됐으며, NPU 성능은 전작 대비 39%, CPU와 GPU는 각각 19%와 24% 향상됐다.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에는 삼성전자의 자체 칩 ‘엑시노스2600’이 탑재됐다. 울트라 모델은 베이퍼 챔버 구조를 개선해 방열 성능도 20% 끌어올렸다.
카메라는 울트라 기준 2억 화소 광각, 5000만 화소 망원, 10배 광학줌을 지원하며, 갤럭시 최초로 전문가용 ‘APV’ 코덱을 지원해 고품질 영상을 반복 편집해도 화질 손상 없이 유지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