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가 중계한 2026 WBC의 한국 대표팀과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평가전이 8대5 승리로 마무리됐다. ‘작두 해설’ 이대형 해설위원은 이날 터진 안현민의 9회 홈런을 정확히 예측하며 “준비하고 있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경기 중계에는 초반에 폭발한 타선에 힘입어 ‘비행기 세리머니’와 류지현 감독의 ‘하트’ 세리머니까지 다양한 볼거리들이 잡혔다. ‘대박 듀오’ 박용택X이대형 해설위원과 ‘샤우팅의 품격’ 이동근 캐스터는 “오늘 우리 대표팀 출루할 때마다 비행 세리머니를 하는데, 마이애미까지 이어지면 좋겠다”고 기원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이어 2회에 전날 한신전에서도 홈런을 쳤던 김도영의 3점 홈런이 터졌다. 홈런에 환호부터 나왔지만, 박용택 해설위원은 “어제 오늘 이렇게 홈런이 터졌으니 앞으로 상대팀들이 이 공을 안 던지겠네요”라며 앞날을 걱정하는 ‘촌철살인’을 선보였다.
이후 존스가 몸에 맞는 공을 처리하며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이자, 류지현 감독은 머리 위로 손을 쳐들어 ‘하트 세리머니’에 나섰다. 이대형 위원이 “평가전 사상, 감독이 저런 하트 세리머니 하는 건 처음 본다”고 할 만큼 중계석과 경기장 모두 훈훈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그러나 이후 4회에 한국이 내리 3실점하면서 분위기는 다소 어두워졌다. 5회, 한국계 국가대표인 셰이 위트컴이 홈런으로 추가 득점하면서 중계석도 다시 살아났다. 위트컴이 익살스럽게 박해민을 잡고 흔들며 리액션을 요구하는 모습을 보며, 이동근 캐스터는 “우리 타자들이 홈런을 뻥뻥 쳐서 그렇지, 교세라돔은 투수 친화형 구장”이라고 이날의 뜨거운 타선을 강조했다.
하지만 투수들의 연이은 볼넷에 박용택 위원은 “이런 모습은 좋지 못합니다. 젊은 투수들은, 어렵게 어렵게 승부하다 보면 결국 볼넷이라는 걸 생각해 봐야 합니다”라고 지적했다.
경기 종료 이후 박용택 위원은 “본 대회를 치를 도쿄돔은 홈런이 훨씬 많이 나오는 구장”이라며 “타선은 무결점으로 준비가 잘 됐다”고 WBC 본 대회에서도 폭발할 타선을 기대했다. 그러나 투수들에 대해서는 걱정을 내비쳤다. 이대형 위원은 “선발투수 더닝 이후 투수들이 다들 볼넷을 허용하면서 경기 운영이 매끄럽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박용택 위원 또한 경기 후토크에서 “어제부터 볼넷을 안 준 투수들은 전부 베테랑들뿐”이라며 “내가 배트가 안 나올 곳에 계속 던지겠다? 결국 볼넷밖에 없습니다”라고 대표팀을 위한 쓴소리를 날렸다.
KBS의 박용택X이대형 해설위원과 이동근 캐스터가 함께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야구 국가대항전, 2026 WBC는 오는 3월 5일부터 18일까지 펼쳐진다. 박용택X이대형 해설위원은 5일(목) 오후 7시 한국과 체코의 예선 첫 경기를 KBS 2TV에서 생중계한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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