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예준이 1등 중의 1등으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날 두 번째 ‘맞짱전’에 진출할 상위 5등을 가리는 ‘줄세우기전’이 다시 시작됐고, 이예준은 아홉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올라 DAY6(데이식스)의 ‘Welcome to the Show(웰컴 투 더 쇼)’를 불렀다. 앞서 다른 가수들이 감성과 감정 위주의 발라드를 주로 선보였다면, 이예준은 보다 밝은 분위기의 선곡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이예준은 첫 소절부터 듣는 이들에게 벅찬 설렘을 안기며 현장을 단숨에 페스티벌로 만들었다. 무대를 마친 다른 가수들은 긴장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고, MC와 패널들은 모두 기립했다. 점점 고조되는 음악과 혼연일체가 된 이예준은 밝은 표정 가운데서도 흔들림 없는 가창력과 정교한 스킬, 폭발적인 고음까지 완벽한 삼박자를 선보이며 관객을 열광시켰다.
이예준의 무대가 끝난 뒤 MC 붐은 “AI가 완충하고 왔다”라고 말했고, 박지현은 “너무 멋있다. 노래도 하나도 안 흔들리고 하니까 진짜 AI 같다”라고 감탄했다. 특히 패널들은 한마음으로 “안 힘들어 보인다. 힘든 티를 좀 냈으면 좋겠다”라며 AI 급으로 안정적인 이예준의 라이브 실력을 극찬했다.
이후 이예준은 블루 라인들을 빠르게 꺼트리며 파죽지세로 올라갔고 마침내 골드 라인을 쟁취했다. 첫 1등을 거머쥔 이예준은 “너무 긴장하니까 눈물이 난다. 한낱 꿈이라고 해도 너무너무 행복하다”라고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오디션 마니아인 MC 이민정은 “실제로 너무 듣고 싶었던 보이스”라며 “이예준 씨의 마이크만 특이한 건가 생각했다. 울림이 너무 좋다”라고 감탄했다.
첫 번째 ‘줄세우기전’에서 이예준은 아이유의 ‘Love poem(러브 포엠)’을 본인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불렀고, 경쟁자인 허각은 “헛웃음이 나올 정도로 잘한다”라며 “메시지를 이렇게 세게 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강하게 와닿았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이예준은 첫 번째 ‘맞짱전’에서 나얼의 ‘바람기억’을 선곡했고, 무대를 본 백지영과 김용준은 “우리 일찍 데뷔하길 너무 잘했다”라고 리스펙트를 날렸다. 대결 상대였던 손승연마저 “AI처럼 음정 하나 안 흔들리고 잘했다”라며 경쟁을 잊은 평을 내놓았다.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매회 다른 감동을 전하며 지각변동을 일으킨 이예준이 두 번째 ‘맞짱전’에서는 또 어떤 무대로 놀라움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다미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