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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닮은꼴에 폭소

서정민 기자
2026-03-30 06: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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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사진=KBS '개콘')

'개그콘서트'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닮은꼴들의 릴레이로 웃음 잔치를 벌였다.

29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는 '심곡 파출소'와 '10억 버튼'으로 시청자들에게 폭소를 선사했다.

'심곡 파출소'에서는 로봇 경찰 '휴먼이' 강명선이 노트북 서류 정리 임무를 받았다. 독수리 타법으로 작업하던 강명선은 사춘기 아들 시뮬레이션에 돌입했다. 송필근이 "넌 어떻게 제대로 하는 게 하나도 없니?"라고 타박하자, 강명선은 AI 말투로 "알아서 할 게. 내 방에서 나가"라고 사춘기 아들을 완벽하게 재현해 폭소를 터뜨렸다.

1990년대에 머물러 있었던 '냉동인간 커플' 황은비, 어영진은 2005년의 커플로 변신했다. 황은비는 "무슨 소리긔? 오나전 지대 짜증 난다"라며 2005년 유행어를 구사했고, 어영진은 바퀴 달린 운동화를 타고 등장해 DMB로 뉴스를 봤다. 이어 두 사람은 '천국의 계단' 권상우, 김종국의 '당연하지'를 패러디해 폭소를 터뜨렸다.

또한 지난주 편집이 결정됐던 '시.팔이' 한수찬은 유치장에 갇혀 "편집이 웬 말이냐!"라는 글과 함께 침묵시위를 이어가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10억 버튼'에서는 이정수의 시련이 펼쳐졌다. '10억 버튼' 게임에 참가한 그는 1라운드에서 '종이 한 장'을 찢으라는 미션을 받았다. 그런데 그 종이는 할머니가 유일한 가족인 반려견 '복순이'를 찾는 전단지로 밝혀져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임산부' 손민경과 '할아버지' 이세진 중 한 명을 오토바이에 태우는 것이었다. 손민경은 "우리 오빠들이 가게 홍보해 줄 거다"라며 '곽튜브', '빠니보틀' 닮은꼴 오정율과 윤재웅을 불렀다. 그러자 할아버지 이세진은 손자 1년 치 연봉을 주겠다고 유혹했고, 할아버지 손자로 '페이커' 닮은꼴 정승우가 등장해 재미를 더했다.

한편, KBS2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한다.